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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브랜드 - 신원 '씨'
겉과 속 모두 바꾼 ‘씨’… 나홀로 성장

발행 2017년 06월 13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신원(대표 박정주)이 전개하는 여성복 ‘씨’가 불황에도 흔들림 없이 성장 중이다.


‘씨’는 지난달까지 누계 5% 신장한 180억 원의 매출로 마감했다.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6억5천이 늘어난 14억8천만 원으로 대폭 개선됐다. 추세대로면 연말까지 25~27억 원의 이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상수 ‘씨’ 사업부장은 “2년간 많은 시도와 변화를 통해 브랜드가 가야할 방향을 찾으면서 꾸준한 성장이 이뤄지고 있다. 젊어진 고객층의 마인드에 부합하는 제품의 변화, 각 팀의 조직력이 안정화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갑자기 젊게 변신하기보다는 기존 고객들의 마인드를 서서히 젊어지도록 유도하고 트렌드에 맞춰 단계별로 디테일한 제품 기획을 했으며, 라이프 스타일북이라는 잡지 형식으로 시즌마다 새로운 트렌드와 라이프 스타일, 새로운 스타일링을 제안하는 카탈로그를 선보여 고객들이 변화를 받아들이고 흡수하는 속도를 높였다.


김물결 디자인실장은 “자기관리에 충실한 30대부터 중년여성까지 입고 싶고 사고 싶은 옷을 만드는 것이 포인트였다. 더 캐주얼하고 기존 아이템과 어울리는 새로운 스타일링을 시도하며 유니크한 컨셉으로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원가절감과 빠른 리오더 대응, 효과적인 재고(1, 2년차) 소진도 상승세에 힘을 실었다.


지난해와 동일한 금액으로 책정한 물량의 생산비를 2억 원 절감했고, 리오더 생산은 해외(베트남)생산만 진행하지 않고 배수가 낮아지더라도 국내생산을 병행, 빠른 입고로 판매흐름이 끊기지 않도록했다.


그 결과 지난달까지 집행된 물량 금액 464억 원 중 9%(40억 이상)가 리오더로 진행될 만큼 활기를 띄었다. 재고 판매도 할인율이 3%가량 줄었음에도 매출이 신장했다.


영업적인 측면에서는 비효율 정리 및 우량매장 확보, 매장 확장 이전과 복합매장의 단독 전환, 인테리어 리뉴얼, 역량 있고 젊은 점주들의 확보에 집중한 것이 긍정적인 성과를 가져왔다.


새 인테리어를 적용한 의정부점(35평)이 4월에 1억900만 원, 5월에 8천만 원을 올리며 이전 브랜드 운영 때보다 매출이 두 배 상승했고, 복합매장이던 목포 하당점(25평)이 4월부터 단독으로 전환하면서 5월에 5천5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상주점(15평)은 새로운 위치로 이동하고 젊은 점주, 새 매뉴얼의 인테리어로 바뀐 이후 월 평균 3천만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부산 연산점(20평)과 해남점(15평)도 지난달 5천 만원대 매출을 기록했다.


앞으로도 상위 점포들의 리뉴얼을 진행, 의정부점에서 거둔 효과를 확장시킬 계획이다. 오는 8월 홍성, 논산, 이천점 리뉴얼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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