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7년 06월 23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세정그룹(회장 박순호)이 자체 운영 중인 온라인 쇼핑몰 ‘더훅(www.thehook.co.kr)’을 통해 업계 최초로 대리점에 온라인 판매 채널을 제공한다.
그 동안 온라인 판매의 사각지대였던 대리점의 공식적인 온라인 판매 채널로 오프라인 매장 점주와의 상생에 포인트를 둔 전략이다.
점주가 매장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직접 착용하거나 마네킹에 연출해 촬영한 사진을 O2O 상생 플랫폼인 ‘쇼윈도 커머스’에 등록하면 고객이 쇼윈도 상품을 보고 주문 결제를 할 수 있다. 이렇게 주문된 상품은 쇼윈도 상품을 등록한 매장에서 발송하며, 판매 수수료를 받게 된다.
이 외에도 쇼윈도에 상품을 등록한 매장에게는 고유의 URL이 제공돼 독립된 미니 쇼핑몰을 운영할 수도 있다.
쇼윈도 커머스는 모바일 중심으로 소비하는 고객에게도 편의성을 제공한다. 제품 구매 전 다양한 각도의 실제 착용 컷을 볼 수 있어 온라인에서 옷을 구매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에게 도움이 된다. 또 접근성이 좋은 단골매장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어 굳이 매장에 가지 않아도 옷을 구매할 수 있다.
더훅의 쇼윈도 커머스는 이달 말까지 일부 매장을 위주로 베타 서비스를 진행한 후, 7월부터 세정의 자사 브랜드 매장 총 1,500여개 점에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