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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가 캐주얼, 세일 없는 ‘대표 상품’을 개발하라
지난 4~5년간 초저가 경쟁에 수익 악화 악순환

발행 2017년 06월 26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중저가 캐주얼들이 노세일 상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한 동안 가격 경쟁에만 치우친 채 초저가 상품 개발에 초점을 맞춰왔으나 최근 4~5년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는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수익상품 개발이 화두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잦은 세일로 인해 가격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이 커지면서 세일은 자제하고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는데 집중하겠다는 분위기다.


‘TBJ’는 2~3년 전부터 정상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배수를 낮추는 대신 가격 인하는 자제하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세일에 들어간 상품은 전체의 20% 수준이 채 안 된다. 올 여름에는 현재 기준 10% 미만에 불과하다.


그 중 긴 기장의 데님 팬츠는 대표적인 노세일 아이템이다. 시즌이 마감될 때까지 노세일 전략을 고수한다. 그럼에도 판매율은 7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마인드브릿지’는 남성 바지가 대표적인 노세일 아이템이다.


재작년부터 노세일 전략을 내세우기 시작했고, 지난해 3~4개를 제외한 대부분 스타일을 세일 없이 판매했다. 판매율이 낮더라도 노세일을 고수하겠다는 전략이다.

하지만 판매율도 나쁘지는 않다.


시즌 마감 기준 70%의 판매율을 기록했다.


올 여름 역시 2~3개 스타일만 세일 중이다. 판매율은 지난해 동시점 기준 2~3% 이상 높게 나타나고 있다.


‘클라이드앤’은 네오플랜 후드점퍼를 포함한 점퍼류 판매가 좋다.


네오플랜 후드점퍼는 지난해 가을 전체 할인율이 5% 미만 수준으로 대부분 정상가 판매가 이뤄졌다.


올 봄 역시 와펜 항공점퍼, 네오플랜항공점퍼, 네오플랜 후드점퍼 등 점퍼류 세일즈 결과가 좋다. 시즌 전체할인율이 8~10% 이지만 점퍼류는 3~4% 수준이다.


‘잠뱅이’는 청바지 노세일 브랜드로 유명하다.


본딩 및 기모 데님, 쿨맥스 데님, 데님 반바지 등 여름과 겨울 시즌 상품들은 판매율에 따라 수시로 할인이 적용되지만 4계절용으로 출시되는 봄·가을 제품은 노세일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김광일 ‘잠뱅이’ 상품기획 이사는 “긴 기장의 청바지는 1년 내내 가격인하를 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대신 배수를 높게 보지 않고 적정 판매가격을 제시한다. 브랜드가 안정된 수익구조를 갖추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가격에 흔들리지않는 상품 개발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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