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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웨어, 퍼포먼스 웨어로 승부한다
중심 고객 40대, 경기력 향상‘ 장비’인 식

발행 2017년 07월 04일

정민경기자 , jmk@apparelnews.co.kr

골프웨어 업계가 퍼포먼스 상품 강화에 주력한다.


중심 고객이 골프를 운동으로 즐기는 40대로 이동함에 따라 이들이 선호하는 전문성을 높인 퍼포먼스 골프웨어의 수요가 상당히 높아지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서다.


젊은 층은 골프웨어를 경기력 향상을 위한 하나의 ‘장비’로 인식한다. 최근 시장에서 퍼포먼스를 전면에 내세운 ‘타이틀리스트’, ‘데상트골프’ 등이 강세를 떨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30~40대를 타깃으로 한 와이드앵글·LPGA골프웨어·볼빅브이닷 등 런칭 년차가 짧은 브랜드가 중심이 되어 퍼포먼스 라인강화에 적극적이다.


과거에도 상당수의 골프웨어 브랜드가 본연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퍼포먼스 라인을 확대해왔으나, 지금은 양보다 질에 집중한 기획이 세워지고 있다.


이 브랜드들은 하이 퍼포먼스 웨어를 구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무봉제 기법을 주목하고 있다.


무봉제 기법을 활용하면 옷감을 자르거나 덧대 꿰맨 자국 없이 일체형으로 제작돼 신체 마찰을 최소화, 착용 시 핏감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꼭 맞는 핏이 근육을 단단하게 지탱시키고 적당한 긴장과 압박을 줘 부상방지에도 도움이 된다. 익스트림 제품을 전개하는 스포츠와 아웃도어 브랜드가 보편적으로 다뤄왔던 기법이다.


골프웨어는 그 동안 심미적 효과를 위해 지퍼, 포켓 등에 봉제선이 드러나지 않도록 핫멜트(고온 접착) 기법을 사용하는 수준이었다.


이제는 기능성 향상을 위해 접근, 전통적인 원단의 재단과 봉제방식에서 진일보한 울트라소닉 본딩, 레이저 커팅 및 웰딩 접착 등으로 착용감과 기능성을 높이는데 투자를 늘리고 있다.


‘와이드앵글’은 이번 봄에 울트라소닉 초음파 변사기를 활용한 고기능성 제품 ‘W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였다.


울트라소닉은 초음파를 이용해 원단의 단면을 컷팅하고 동시에 접착한 후 이음 부위에 웰딩 테이프를 덧대어 절개면이 보이지 않도록 하는 무봉제 방식이다. ‘W리미티드 에디션’은 기존 DO골프 상품군보다 가격대가 30~40% 높게 책정됐음에도 큰 인기로 3번 리오더 생산했다.


하이 퍼포먼스웨어는 고급 소재에 까다로운 공법이 더해지면서 생산단가가 상승, 판매가를 높일 수 밖에 없는 구조로, 평균 가격대보다 20~30% 높게 책정돼 있지만 수요가 분명하게 존재한다.


‘볼빅브이닷’ 역시 하이테크니컬 기법을 접목한 퍼포먼스 상품(전체 20%)의 소진율이 평균 대비 10% 이상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방수재킷 옆선에 지퍼를 장 착해 만들었던 벤틸레이션 기능을 레이저 타공 기법으로 이너웨어에도 적용 했다.


‘LPGA골프웨어’는 이번 시즌 프리 스윙 테마로 하이 퍼포먼스 웨어를 선보였다. 심리스 기술로 제작된 상품들로, 내년 춘하 시즌 다양한 스타일로 접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올 가을 런칭하는 퍼포먼스 골프웨어 ‘23구’와 ‘쉬스’는 각각 일본, 스위스 본사에서 확보하고 있는 고급 소재와 기술력을 활용했다. ‘23구’는 일본 온워드 본사 R&D 팀이 소재 간 접착을 더욱 유연하게 구현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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