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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가두상권 주간 리포트
청주 성안길·원주 중앙로·구미 문화로

발행 2017년 07월 11일

종합취재 , appnews@apparelnews.co.kr

청주 성안길 - 매출 10% 감소… 월세 하향세

 

지난달 전달 대비 매출이 10% 이상 빠졌다. 5월 넷째 주부터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해 회복되지 못했다. 패션, 뷰티, 먹거리 등 전반적으로 부침을 겪었다.


패션은 메인 거리에 위치한 ‘로엠’ 매장만 신장하고 있다. 보세를 제외하고는 경쟁 여성복 브랜드 매장이 없어 비교적 안정적인 운영이 이뤄진 것. 올해 연매출 11~13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뷰티는 중국인 매출이 빠지면서 크게 흔들린 이후 아직 컨디션을 되찾지 못했다. 30% 정도만 회복됐다.


성안길 상인회 관계자는 “이곳이 겨울이 강한 반면 6월이 약한 편이긴 한데 올해 더 밑지는 분위기다. 비가 잦지 않아 유동인구가 크게 줄지 않았음에도 반전이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상권 내 신규 오픈이나 철수는 없었다.


‘폴더’가 철수한 자리는 지난달 말 신규 계약을 완료해 이달 중 잡화매장이 문을 열 예정이며, 보세 신발매장 ‘조랑말’ 자리는 액세서리 깔세 매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수수료 형태로 새롭게 출발한 대현지하상가 MD는 아직도 정체돼 있다. 제도권 브랜드 유치가 많지 않고 보세 위주로 조금씩 채워지고 있다.


시세변동은 ‘유니클로’가 위치한 우리은행 방면만 월세가 30% 가량 낮아졌고 나머지 라인은 크게 변동이 없는 편이다.


재계약이 불발된 이랜드 브랜드 매장들도 거품이 걷히는 중이다. ‘폴더’가 빠진 자리는 재계약 하며 월세가 1천만 원 가량 낮아졌다.

 

원주 중앙로 - 장년층 아울렛 이탈 심화

 

침체된 상권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달 유동 인구는 전월 대비 10% 이상 감소, 브랜드별 매장이 매출 하락세를 면치못했다.


특히 평일 대비 2배 이상의 매출을 올렸던 주말에는 하락 폭이 크다.


주말 패션 매장을 찾던 가족 단위 고객들이 대형 아울렛이 있는 여주, 이천, 문막 등으로 이탈이 심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재 주말 매출은 평일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 가운데 도로별 분위기는 상이하다.

 

상권 내 중심 고객이 가격저항력이 높은 청소년층으로 이동하면서 ‘뱅뱅’, ‘베이직하우스’ 등 중저가 캐주얼, ‘페브릭그레이’, 영캐주얼 등 보세 의류 매장이 있는 B도로로 유동 인구가 몰리고 있다.


고가 브랜드 위주로 구성돼 있는 A도로에는 공실 점포도 늘고 있다. 최근 A도로에 있던 주얼리 브랜드 ‘OST’는 B도로에 여성복 ‘투미’가 빠진 매장으로 옮겼다.


B도로는 대로변에 있던 공실 점포가 음식점, 휴대폰가게, 화장품가게 등으로 다 채워진 상태이다.

 

구미 문화로 - 스포츠·보세 매장 증가

 

5월부터 시작된 침체 분위기가 7월 초까지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말부터 대부분 매장에서 30~50% 세일에 돌입했지만 예년보다 못한 실적을 보였다.


때 이른 더위와 트렌드 영향 때문인지 전반적으로 데님 브랜드가 고전했다. 일부 데님 브랜드는 전년 동기대비 30~40% 이상 역신장 했다.


최근에 ‘캘빈클라인진’이 철수 하고 이 자리에 스포츠‘ 푸마’가 들어선다.


휠라, 스파이더, 데상트, 미즈노 등에 이어 최근에 ‘푸마’까지 합류하면서 스포츠와 가성비를 앞세운 보세 패션 브랜드들이 크게 증가 추세다.


여름이 길어진 만큼 주로 티셔츠, 블라우스 등 객단가가 낮은 아이템 위주로만 판매되고 있다. 저가 아이템을 파는 보세 패션과 여성 패션 일부 브랜드만 선전했다.


상권 분위기가 점차 악화되자 일부 건물주는 월세를 10% 인하하는 경우도 있었다.


LG, 삼성 등이 불경기 여파로 공장 가동을 줄이면서 구매 욕구도 줄어 든 것으로 분석된다.


이곳에 진출하려는 대형 유통점들도 줄줄이 출점을 보류하고 있다. 이마트에 출점을 노렸던 롯데마트는 물론 공단 부지, 문화로 인근의 소규모 유통점들도 답보 상태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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