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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가두상권 주간 리포트
부산 광복동·대구 동성로·광주 충장로

발행 2017년 07월 21일

종합취재 , appnews@apparelnews.co.kr

부산 광복동 - 매출은 저조, 임대료는 고공행진

 

이달 초 ‘케이스위스’가 문을 닫았다.


‘빈폴아웃도어’가 철수한 매장에 입점하려고 했던 ‘스파이더’도 계약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진다.


갈수록 매출은 안 나오는데 임대료는 높다보니 건물주나 본사가 운영하는 매장 외에는 유지가 힘들다.


때문에 신규 브랜드들의 진출이 거의 없는 상황이다.


신규 진출로는 이달 초 ‘언더아머’가 오픈했고, ‘노스페이스’가 진출을 준비 중이다.


상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평일은 유동인구 자체가 크게 줄었고, 주말에도 매장 집객이 쉽지 않다.


특히 중국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줄어든 것이 가장 큰 타격이다.


대만이나 홍콩 등 개인 단위 관광객들만 눈에 띌 뿐 중국인 단체 관광객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다.


국내 고객 역시 상품 소비에 대한 목적보다는 식음료 소비에 대한 목적이 크다.


화장품 매장들조차 매출이 주춤한 상황이다.


패션 매장 중에서는 스포츠나 슈즈 등만 매출이 나올 뿐 의류 매장들은 작년보다도 실적이 두 자릿수 이상 줄었다.

 

대구 동성로 - 긴 장맛비에 한산해진 거리

 

긴 장맛비의 영향으로 한산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대형 SPA 매장에도 고객들의 발길이 줄었고 카페와 음식점마저 보름 사이 집객력이 크게 떨어져 주말장사에도 어려움을 보이고 있다.


의류 매장을 운영하는 한 점주는 “작년 휴가철보다 거리가 더 한산하다”며 “연일 쏟아지는 소나기로 폭염 철보다 집객력이 더 떨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휴가철이 시작되는 내달부터 비수기 구간인 만큼 상인들은 추동시즌 제품 출시가 시작되는 가을 장사에 기대를 걸고 있다. 상권의 변화도 감지되고 있다.


SPA가 운집한 거리에서 벗어난 동성로 5길 상권으로 최근 영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매장이 하나 둘 문을 열고 있다.


특히 보세 의류 매장이 이 곳 상권에 매장 오픈을 앞두고 공사가 한창이다.


의류 매장 상인들도 반기는 분위기다. 중심 상권에서 집중된 대형 SPA 매장 탓에 집객력이 떨어졌으나 최근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의류 매장 신규 오픈이 늘어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광주 충장로 - 공실 매장 채워지며 가을 채비

 

전년대비 보합 선을 기록중이다.


대체적으로 이곳 점주들은 가두매출이 떨어질 만큼 떨어져 더 이상 하락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의류 매장 및 멀티숍과 보세 매장 모두 전년과 동일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비수기 시즌에 접어들면서 매출은 낮지만 무더위에 반팔 티셔츠와 샌들, 슬리퍼 등의 판매가 높은 편이다.


상권에 큰 변화는 없는 가운데 충장로 1가에 ‘스위브’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또 3가 ‘언더아머’ 옆에 ‘다이나핏’이 오픈하면서 점점 공실 매장이 채워지는 분위기다.


이와 함께 내달에도 3~4개 매장 오픈이 준비에 돌입하는 등 최근 들어 변화의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이 지역 점주는 “불과 몇 달 전만해도 공실 매장이 많았으나 최근에는 브랜드 측과 점주들이 매장을 눈 여겨보고 있어 가을 시즌에 돌입하기 전에 상권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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