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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슈즈 시장 키워드는 ‘다양성’과 ‘실용성’
슬라이드·우븐·아쿠아슈즈 매출 동시 상승

발행 2017년 08월 04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국내 주요 슈즈 멀티숍의 여름(5~7월 누계 기준) 판매 동향을 조사한 결과 여름 신발에 대한 취향이 다양해지고 합리적인 경향이 강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 샌들, 조리 샌들 등 특정 품목에 집중됐던 과거와 확연히 달라진 양상이다.


슬라이드(슬리퍼), 스포츠 샌들, 아쿠아, 우븐 슈즈 등이 동시에 전년대비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실용성을 중시하는 경향 때문이다.


다양한 스포츠 활동에 적합한 아쿠아 슈즈, 두 세 시즌 착용 가능한 우븐 슈즈, 데일리와 스포츠에 착용할 수 있는 스포츠 샌들 등 학생층을 중심으로 인도어와 아웃도어에 두루 착용 가능한 제품이 인기를 얻었다.


반면 여름 멀티숍 매출을 주도했던 조리 샌들은 온라인과 보세 등 저가 시장에 밀려 구성비 자체가 크게 줄었다.


ABC마트코리아의 ‘ABC마트’ 여름 매출은 스포츠 샌들이 주도했다. 전년 대비 무려 2.3배 상승(130% 증가)했다.


연령대가 낮은 고객층이 선호하는 슬라이드도 폭발적이다. 전년대비 약 1.3배 상승(30% 증가)했다.


슈마커의 ‘슈마커’는 슬라이드류를 전년 대비 60% 늘려 준비했는데, 50% 이상 신장했고 ‘버켄스탁’은 전년대비 100% 판매량이 늘었다.


우븐 슈즈는 30% 증가했고, 물량을 늘리지 않은 아쿠아 슈즈는 지난달부터 매출이 급상승하기 시작 했다.‘ 슈마커’의 여름 전체 매출은 전년대비 55% 성장했다.


에스마켓코리아의 ‘에스마켓’은 여름 제품 총 95만 켤레를 준비, 7월 말 현재 판매율 95%에 도달했다.


판매를 주도한 브랜드는 슬라이드와 스포츠샌들의 경우 나이키, 아디다스, 뉴발란스, 푸마 등이 꼽힌다. 이외에 호보켄, 버켄스탁, 크록스, 테바 순이다.


자체 브랜드 ‘호보켄’은 우븐, 에바, 아쿠아 슈즈 등을 전략적으로 출시, 젊은 층과 패밀리 슈즈로 인기를 끌었다.


스프리스의 ‘레스모아’는 우븐 슈즈 매출이 60% 신장했다. 자사 대표 브랜드인 로버스, 스프리스, 포니 등의 우븐 슈즈를 지난해 4배 늘린 데 이어 올해 더 늘린 결과다.


대표 아이템은 없어도 대표 브랜드는 뚜렷했다.


‘나이키’의 스포츠 샌들 ‘탄준’은 6월에 상품이 모두 동났고, 삼선 슬리퍼로 잘 알려진 아디다스 ‘아딜렛’도 한 여름은 물론 한 겨울까지 판매 될 만큼 인기다.


아쿠아 슈즈 대표 브랜드인 ‘밸롭’은 전년대비 30%, 우븐 대표격인 ‘블루마운틴’도 200% 신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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