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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명품 시장 ‘구찌 전성시대’ 열리나
가장 많이 팔린 명품 브랜드 1위 구찌, 톱 10 품목 중 4개 휩쓸어

발행 2017년 08월 17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구찌 전성시대가 열리는 것일까.


지난 2분기(4~6월) 중 글로벌 명품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브랜드는 구찌다. 톱 10 브랜드 중 지난 1분기 3위에서 각각 1위의 베트멍(Vetments)과 2위 이지(Yeezy)를 제치고 1위로 도약했다. 가장 많이 팔린 톱 10 품목 가운데서도 구찌 제품이 4개에 달했다.


이 같은 내용은 영국 패션 전문지 비즈니스 오브 패션(BoF)이 검색 전문의 리스트(Lyst)와 공동 조사한 결과다. 리스트는 연간 6,500만 명 이상의 소비자, 12,000개 브랜드, 400만개 제품을 시간 당 450만개씩 검색하는 공신력 있는 검색 플랫폼이다.


지난 2분기 중 지구촌에서 가장 많이 팔린 톱 10 명품 브랜드에는 1위 구찌, 2위 키니예 웨스트 이지에 이어 구찌와 같은 케어링그룹의 발렌시아가가 1분기 9위에서 3위로 뛰어 올랐고 1분기 1위였던 베트멍은 4위로 밀렸다.


지방시가 1분기 12위에서 5위로, 발렌티노는 23위에서 6위, 일본 디자이너 요지 야마모토의 Y-3는 15위에서 7위, 프라다는 21위에서 8위, 펜디는 22위에서 10위로 각각 10위권에 진입했다.


반면 나이키는 4위에서 9위로 밀렸다.


최고 인기 브랜드로 꼽히는 샤넬을 비롯 에르메스, 버버리, 아르마니 등은 10위권에 들지 못했다.


가장 많이 팔린 톱 10 럭셔리 품목은 1위 구찌의 블룸 슈프림 슬라이드 샌들, 2위 생 로랑의 오퓸 펌프스, 3위 구찌의 구찌 로고 벨트 등으로 구찌는 7위 푸시 보우 실크의 크레이프 드 신 드레스, 8위 에이스 로우 톱 자수 스니커즈와 함께 4개 품목을 석권했다.


4위는 끌로에의 나일 크로스 바디 백, 5위 지방시의 지방시 로고 슬라이드 등으로 10개 품목 중 6개가 신발류였다.


패션 의류(기성복)는 구찌의 푸시 보우 실크 드레스와 함께 다이앤 본 퍼스텐버그의 세라피나 드레스 등 2개 품목, 핸드백은 끌로에의 나일 백이 전부였다.


베스트 셀링 10개 아이템 중 패션 의류(기성복)가 2개 품목에 불과한 것은 지난 6월 엑산 BNP 파리바의 패션 전문 애널리스트 루카 솔카의 ‘패션 의류가 명품 브랜드들의 구색 갖추기 아이템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과 맥을 같이하는 것이다.


케어링 그룹의 구찌 매출은 1분기에 전년비 48.3% 증가에 이어 2분기에도 39.3% 증가로 14억8,000만 유로 실적을 올렸다.


BoF는 구찌 주요 고객은 전 품목에 걸쳐 약 50%가 25~35세 연령층의 밀레니얼스와 Z세대라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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