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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가두상권 주간 리포트
강남역·홍대·신사동 가로수길

발행 2017년 08월 21일

종합취재 , appnews@apparelnews.co.kr

강남역 - 휴가 시즌에도 집객 꾸준

 

7월말부터 8월초까지 휴가 시즌에도 불구하고 유동인구와 매장 집객은 크게 줄지 않았다.


이에 따라 매출도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매장별 차이는 있지만 전반적으로 보합내지 소폭 감소 수준이다.


다만 비가 내리는 날은 유동인구가 감소하면서 매출이 주춤한다.


여름 시즌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큰 폭의 가격 인하가 진행됐던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적게는 20~30%에서 많게는 50% 이상 할인된 제품들이 주를 이루면서 판매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의류, 슈즈, 액세서리 등 판매가 골고루 이뤄지고 있다.


특히 의류는 패턴이 강한 디자인들이 인기다.


스포츠 매장들은 꾸준한 매출을 올리고 있고, SPA 매장들도 분위기가 나쁘지않다.


매장의 변화로는 ‘자라’가 장기간 리뉴얼 공사에 들어갔고, ‘금강제화’가 논현동 방면으로 매장을 이전했다. 또 이달 중순에는 ‘MLB’가 새롭게 오픈했다.

 

홍대 - 관광객 발길 다시 늘어

 

패션 경기는 7월까지 주춤했다.

 

젊은 층에게는 패션 매장보다 ‘카카오프렌즈샵’,‘ 원피스 카페’등 캐릭터 관련 콘텐츠의 인기가 좋았다.


다행히 최근에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인 개별 관광객들의 방문이 다시 이어졌고, 뜸했던 일본인 관광객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홍익로의 패션 매장별 일본인 관광객은 하루에 2~3팀, 중국인 관광객은 3~5팀이 입점, 이들 중 70%가 구매로 이어졌다.


외국인 매출 비중이 과거 수준만큼 높지 않지만, 회복되고 있는 추세이다.


지난 1일에는 ‘탑텐’이 홍대에 재입성 했다. 과거 상상마당 인근에 위치했던 ‘탑텐’은 이번에 홍대입구역 지하연결통로에 매장을 오픈했다. 기존점과 달리 티셔츠, 옥스퍼드 셔츠, 치노 팬츠 등 잇 아이템 별로 컨셉을 달리해 구성했다.


다양한 데님 아이템을 한눈에 보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한 ‘데님바’도 제작, 숍인숍과 같은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지난 6개월 간 공실이었던 ‘지오다노’ 자리에는 의류가 아닌 전자담배 매장이 들어왔다.

 

신사동 가로수길 - 패션 이어 화장품 매장도 탈출 러시

 

“4년여 만에 가로수길 매장으로 다시 왔는데 심히 걱정될 정도로 쇼핑객이 드물다.”


가로수길 패션 매장의 한 매니저는 SPA, 대기업 브랜드, 스포츠 브랜드 매장이 진출한 이후 특색이 없어져 고객들이 발길을 끊은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 곳 터줏대감 매장의 한 직원은 4년 전에 비해 매출과 방문객 모두 반 토막이 났다고 전했다.


10평대의 한 브랜드 매장 관계자는 “8월 기준으로 평일 기준 10여명, 주말 기준 20~30명이 매장에 들어왔다”고 전한다.


이 중 구매를 하는 경우가 50% 정도여서 매출은 말할 수준도 못 된다는 것.


7월 대비 8월 초 매출 역시 매장별로 10~20% 줄었다. 심지어 중국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던 라인프렌즈 스토어도 고객이 크게 줄었다.


7월부터 시작된 세일이 8월 초까지 이어지고 있지만 쇼핑객들은 늘지 않았다.


중화권 중에서도 본토 사람 보다는 홍콩, 대만인이 주로 방문하고 있다. 여행 가이드를 통해 한번쯤 방문할 관광지 정도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때 주가를 올렸던 화장품 브랜드 철수도 빨라지고 있다. 키엘 등이 매장을 철수 했고, 바닐라코 매장은 리뉴얼중이며 캐주얼 ‘후아유’도 이곳을 떠났다.


레스토랑, 카페 등도 높은 가격 때문인지 예전보다 발길이 크게 줄었다.


유일하게 사람들이 줄을 설 정도로 인기가 있는 매장은 이달 새로 오픈한 궐련형 전자담배 전문점 ‘글로(glo)’ 정도다.


오는 9월 22일 유니클로가 처음으로 이곳 상권에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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