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7년 08월 21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홍콩무역발전국(HKTDC) 주최 하에 오는 9월 6일(수)부터 9일(토)까지 홍콩종합전시장(HKCEC)에서 열리는 글로벌 패션 무역 박람회 ‘센터스테이지(CENTRESTAGE)’에 40여개의 국내 패션 브랜드가 참가한다.
지난 18일 열린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Benjamin Yau 홍콩무역발전국 한국지부장은 “패션 브랜드 및 디자이너가 중점적으로 참여하는 패션박람회를 만들고자 지난해 첫 개막했고 올해 두 번째를 맞았다”며 “특히 올해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200여개의 브랜드가 참가할 예정이며, 그 중 40여개가 한국 브랜드다”고 밝혔다.
국내 남성복 대표 브랜드 JUUN.J(준지)를 비롯해 DEW E DEW E, THE CENTAUR, BEOM, DOZOH 등이 참가한다.
특히 올해는 25개국 30개 이상의 해외 바이어 미션단과 약 1,000여개 기업들이 방문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서울쇼룸과 롯데쇼핑에서 방문하며, 프랑스의 Galeri Lafayette, 일본의 Isetan, 독일의 Andreas Murkudis 등 해외 기업들도 대거 방문한다.
센터스테이지는 브랜드 특성에 맞춰 GLAM(프리미엄 브랜드)관, ALLURE(세련된 디자인 제품)관, METRO(캐주얼 및 스트릿 제품)관 등 총 3개의 테마관으로 구성, 바이어들이 보다 쉽고 편하게 브랜드들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전시회의 하이라이트인 오프닝 갈라쇼인 ‘센터스테이지 엘리츠(Centrestage Elites)’는 행사 첫날인 6일 개최된다. 4개국의 유망 디자이너들이 각각의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며 한국에서는 남성복 대표 브랜드 JUUN.J(준지)의 정욱준 디자이너가 2018 S/S 컬렉션을 공개한다.
또 독특하고 감각적인 하이패션과 트렌드를 엿 볼 수 있는 20여 개의 크고 작은 패션쇼와 네트워킹 리셉션, 세미나, 개성 강한 디자이너들의 참신한 재능을 만나볼 수 있는 신인 디자이너 콘테스트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둘째 날과 셋째 날인 7일과 8일에는 ‘Zero Impact’라는 주제 하에 패션회담이 개최된다. 전 세계 패션학계, 유명인사, 비정부 기구, 언론 등을 초청돼 패션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대규모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또 패션 트렌드 강연 및 전문 지식 공유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며 삼성물산 패션부문, FFIXXED STUDIOS, 신진 디자이너 콘테스트 심사위원인 G.V.G.V의 Ms.Mug가 참가해 패션 비전과 브랜드 스토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