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7년 08월 28일
박선희기자 , sunh@apparelnews.co.kr
내년 봄 브랜드 리빌딩 돌입
서광(대표 기경도)이 여성복 ‘까뜨리네뜨’의 정상화에 착수했다.
이 회사는 최근 이랜드, 데코, 마레몬떼 등 매스 밸류 여성복을 섭렵한 송원석 씨를 총괄 상무로 영입했다.
현재 20개 매장(가두점 19개)을 운영 중으로, 올 가을겨울 이들 매장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상품 전략을 마련하고, 내년 봄 시즌을 목표로 브랜드 리뉴얼 및 가두점과 아울렛 등 유통 확장에 들어간다.
‘까뜨리네뜨’는 재킷을 중심으로 한 포멀 룩이 강점이다. 적당한 격식을 추구하는 세퍼레이트 스타일에 대한 중장년 여성의 수요가 꾸준한 만큼 강점을 키우는데 초점을 맞춘다.
일단 9, 10월 두 달 간 가두점 매출 진작을 위해 ‘특종 대전’을 펼친다. 풀 스킨 밍크코트 등을 100만원대에 집중 공급한다. 동시에 재킷을 중심으로 세트 착장을 제안하고, 핏과 소재감에서 특화시킨 코트 류를 선별해 출시한다.
아우터는 소재 등 품질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 수준이 높고 가격 저항감이 낮다는 점을 고려해 백화점 커리어캐릭터 수준의 감도에 초점을 맞춘다.
핸드메이드 울 소재와 알파카, 캐시미어 등 고급 소재 비중을 크게 늘린다.
가을, 겨울 영업이 안정화되면 브랜드 리빌딩을 시작한다.
내년 봄 심플한 절제미에 약간의 여성스러운 감도를 더한 세퍼레이트 포멀 웨어로 진화를 시도한다. 재킷과 코트 등 이미 강점을 가진 아우터를 더 강력한 주력 아이템으로 개발하고 팬츠, 이너 등 단품의 완성도를 높여 업그레이된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BI와 SI 등 브랜드 이미지도 전면 재정비한다. 겨울 시즌에는 서울권 내에 달라진 모습을 미리 선보일 모델 숍 오픈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