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워드카시야마코리아(대표 이대형)가 이번 추동 시즌에 런칭한 일본 골프웨어 ‘23구’의 출발이 좋다.

지난달 8일 오픈한 현대 무역점과 롯데 부산서면점은 첫날, 각각 1500만원, 1100만원을, 롯데 잠실점은 1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대구 대백프라자에서는 일평균 500만원의 매출로, 신규 브랜드임에도 상위권에 랭크됐다.

‘23구’가 컨템 퍼포먼스 골프웨어로 내세운 상품 차별화가 성공 적중률을 높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미디움 기장의 스커트와 트레이닝 스타일의 팬츠 등 종전 골프웨어 브랜드에 없던 트렌디한 디자인의 상품이 매출을 이끌었다. 

고객들 역시 메인 타깃층으로 설정했던 20~30대 젊은 여성들의 비중이 높았다.

팬츠의 경우, 비침 없는 화이트 원단의 바디쉘 등 골프웨어에서 특화된 소재를 활용해 기능적인 측면은 유지하고,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세련된 디자인을 강조했다. 이 팬츠는 봉제선 없이 말림단으로 처리한 니트와 세트로 판매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특히 미디움 기장의 스커트는 프로 선수들에게도 반응이 뜨거웠다. 네오플랜 소재를 사용해 감김이 없어, 퍼포먼스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고 새로운 룩킹을 연출할 수 있다는 점에 후한 점수를 받았다.

‘23구’는 최근 US여자오픈골프대회에서 준우승한 최혜진 선수와 후원 계약을 체결, 두골퍼 대상의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