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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FM, 2020년 친환경 공법 전환
日 코마츠세이렌과 공동으로 친환경 제품 개발

발행 2017년 09월 01일

임경량기자 , lkr@apparelnews.co.kr

“범용 제품 수출 한계, 고부가가치 소재 주력”

 

코오롱패션머티리얼(대표 최석순 이하 코오롱FM)이 친환경 소재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코오롱FM은 향후 2020년 양산되는 모든 원사와 원단을 친환경 공법으로 전환하고 지속가능한 섬유 사업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미 일본 코마츠세이렌(대표 이케다 테츠오)과 2년간 공동 연구 끝에 개발한 소재를 시작해 해외 거래선 확대를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 달 28일 열린 국내 최대 섬유 교역전 프리뷰인 서울에서 양사가 개발한 소재를 첫 공개하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 계열사 코오롱글로텍도 일본 코마츠세이렌과 공동으로 인조가죽 등 친환경 가공 공법을 활용한 제품 개발을 시작했다.


코마츠세이렌은 세계 최대 화섬업체인 일본 도레이社의 파트너 업체로도 유명하다.


염색 분야에서 다양한 공법을 보유한 코마츠세이렌의 천연 염색 기술과 물과 에너지 사용을 줄인 ‘모나리자 프린트’ 등 이 이번 협업을 통해 선보인 대표적인 기술이다.


이밖에 양사는 글로벌 어패럴 기업들의 친환경 소재 수요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처럼 코오롱FM이 ‘Ecofriendly’ 원사 개발과 비불소 발수가공 원단 등으로 돌아선데는 미국 등 유럽 현지 글로벌 어패럴 기업들의 친환경 인증 제품 수요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코오롱FM의 지난해 실적은 3,340억 원. 이 중 수출을 통한 실적은 1,929억 원이다. 연 매출의 60%를 차지한다.


지난 2014년 3,175억(66%), 2015년 2,304(61%) 등 수출은 하락세를 띄고 있으나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결국 코오롱FM이 고부가가치의 친환경 소재 개발로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는 셈이다. 원가경쟁력이 없는 범용성 제품만으로 더 이상의 국내외 수요에 대응하지 못할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이승현 코오롱FM 원단사업담당 과장은 “10년 전부터 코오롱FM은 환경규제와 친환경 소재로 수요가 전환될 것으로 예측해 왔다”며 “지속적으로 기존 단순 가공 제품을 친환경 기능성 제품, 고차 복합 가공 제품으로 전환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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