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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스미스, 국내 단독 매장 잇달아 오픈
이 달 롯데 본점 오픈으로 8곳 확보

발행 2017년 09월 08일

임경량기자 , lkr@apparelnews.co.kr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차정호)이 직수입 전개하는 남성복 ‘폴 스미스’가 올 하반기에 신규 매장을 잇달아 오픈, 본격적인 가을 남심(男心) 잡기에 나선다.

지난 1월 ‘폴 스미스’의 국내 판권을 인수한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국내 남성 소비자들의 브랜드에 대한 반응이 좋아 매장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신세계 본점, 현대 무역센터점, 갤러리아 명품관 등 주요 백화점 6곳에 매장을 오픈 했고 하반기 2곳을 추가했다. 지난 8월 롯데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에 이어 이달에는 본점에 매장을 연 것.

특히 롯데 본점 5층에 문을 연 85㎡규모의 매장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폴 스미스’ 미국 LA매장의 인테리어를 적용한 핑크색 벽면으로 꾸몄다.

내부는 디자이너가 직접 고른 50여 점의 그림과 사진으로 꾸렸다. 이번 시즌 매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제품은 영국 동식물 연구가들의 그림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제작된 혁신적인 프린트다.

‘폴 스미스’는 이번 시즌 주요 컨셉인 깃털과 원숭이 프린트를 다양한 제품에 적용했다.
깃털은 남성용 보머 재킷, 셔츠, 운동화에, 원숭이 프린트는 셔츠, 스웻셔츠, 아우터뿐만 아니라 백팩, 지갑, 카드홀더에 적용돼 출시된다.

이 밖에도 영국 특유의 감성이 느껴지는 타탄체크, 웨일즈 체크 등이 적용된 다양한 컬렉션과 의상들과 꽃무늬 패턴이 접목된 셔츠나 브랜드 고유의 스트라이프가 수 놓인 제품들도 내놨다.


이 회사 관계자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화려한 프린트나 색상의 명품 브랜드가 인기를 끌면서 폴 스미스에 대한 국내 고객의 반응이 뜨겁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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