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7년 09월 18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흄(HUM) 롱 패딩 점퍼(제품명: 에어범퍼)의 조짐이 심상치 않다.
겨울 시즌을 겨냥해 기획된 헤비 아우터웨어임에도 불구, 9월 중순 현재 하루 평균 100장 이상 판매되고 있다.
전개사 케이브랜즈(대표 엄진현)에 따르면 지난 8월초 ‘에어범퍼’를 첫 발매했다. 헤비 아우터는 통상 10월부터 입고되지만 올해는 역시즌 마케팅을 감안해 발매를 앞당긴 것이다.
정상 판매가 199,000원에서 절반이나 할인된 99,000원에 판매중이다.
반응은 8월초 한 여름부터 일어나기 시작해 9월 중순 현재까지 하루 평균 100장 이상씩 팔리고 있다. 9월 들어서는 판매량이 조금씩 더 늘어나는 추세다.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은 6천장을 넘어섰다.
이 회사 관계자는 “초기 반응이 좋아 본격적으로 시즌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품질과 디자인력을 한층 강화해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흄의 롱 패딩 점퍼는 지난해 조기 품절을 기록한 히트 아이템이다. 일명‘ 김유정 점퍼’로 불리며 지난해 초기 물량 1만5천장이 한 달여 만에 품절됐다. 추가로 2만장을 투입, 이 역시 시즌 마감 기준 판매율이 90%를 넘어섰다.
올해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품질과 디자인을 선보였다.
덕다운 충전재로 뛰어난 보온성과 복원력을 겸비했고, 투 웨이 지퍼 기능으로 편안함을 추구한다. 컬러는 블랙, 그레이, 카키 3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