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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복 ‘데님’ 매출 효자 등극
물량 50% 이상 증량에도 평균 판매율 70% 넘어서

발행 2017년 09월 20일

정민경기자 , jmk@apparelnews.co.kr

아동복 시장에서 ‘데님’ 아이템이 강세다.

매출 파워가 월등히 높았던 트레이닝복의 수요는 정체됐고, 대신 최근 1~2년 전부터 데님 아이템 판매량이 증가 추세를 띠고 있다.

지난해 애플핑크· 리틀뱅뱅· 컬리수 등 상당수 브랜드의 데님 아이템 평균 판매율은 70%를 넘어섰고, 현재도 타 상품군 대비 10~20%p 높게 집계됐다.

물량이 전년 대비 50~60% 확대된 것을 감안하면 주목할 만한 성과이다.  

특히 이랜드리테일의 PB브랜드(인디고뱅크키즈, 신디키즈, 스텝키즈, 펠릭스키즈, 릴리밤, 리틀브랜, 일로딜로)는 데님을 전략 상품으로 취급, 물량을 1.5배 늘렸다. 현재 평균 판매율은 30%에 달할 정도이다.

꼬망스의 ‘레노마키즈’는 구색으로 갖췄던 데님 스타일과 물량을 2배 이상 늘린 만큼 매출 볼륨을 톡톡히 키우고 있다. 가을 매출은 전년 대비 15% 뛰었다. 데님팬츠의 퀄리티를 높이면서 가격은 4만7천원까지 상승했으나, 가격저항력이 높은 일부 고객들의 이탈 없이 판매가 좋았다.

이는 데님이 강세를 띠고 있는 성인 패션 트렌드가 아동복 시장으로까지 확산된 것으로, 특히 트렌드에 민감한 여아 주니어 고객들에게 반응이 빠르게 나타났다.

데님 아이템 중에는 다양한 핏과 밑단 처리로 종류가 다양해진 팬츠가 단연 우세한 실적을 냈다. 새미부츠컷, 무릎컷팅, 와펜구제 등 성인에서도 유행하는 핏변형, 워싱변형의 스타일이 판매가 좋은 편이다.

일명 아이돌 패션이라 불리는 멜빵 스커트와 팬츠는 면 소재보다 데님이 착용감이 더욱 편하다는 평으로 매출이 높았다.

에프앤케이의 여아 주니어 브랜드 ‘애플핑크’는 작년 판매 데이터 분석을 통해 워싱 데님을 중심으로 물량을 20%까지 늘렸다. 8월 중순부터 쌀쌀해진 날씨로 판매가 활발해지면서 현재 메인 스타일은 30% 가까이 소진됐다.

한세드림의 ‘컬리수’는 인기가 좋은 데님 스타일은 벌써 60%가 소진됐다. 데님 소재의 민소매 원피스는 반팔, 긴팔 등 상의와 세트로 판매가 이뤄지면서 고객 1인당 객단가를 높여주는 역할을 했다.

내년 봄에는 데님 판매의 메인 시즌인 만큼 판매 경쟁이 한층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원색 ‘에스핏’은 과거 데님으로 유명했던 브랜드로서, 내년 춘하 시즌 데님의 물량을 2배 이상 확대해 특화 상품군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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