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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복 전문사, 오랜만에 바쁜 움직임

정체 국면 관망세에서 투자 모드로
정민경기자, jmk@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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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복 전문기업이 정체 국면을 타파하기 위해 오랜만에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프리미엄 조닝에서 국한된 ‘골드키즈’의 영향력이 호재로 여겨지면서, 아동복 사업을 신 성장 동력으로 삼은 성인복 업체들이 우후죽순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퍼스트어패럴, 서양네트웍스, 삼원색 등 유아동복 시장의 부흥을 이끌었던 1세대 기업들부터 제로투세븐, 파스텔세상 등이 내년 봄 신규 브랜드 런칭 및 리뉴얼을 단행한다.

내년 봄 신규 브랜드 런칭을 앞둔 퍼스트어패럴과 파스텔세상 모두 새로운 조닝으로 전개 범위를 넓힌다.

40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아동복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온 퍼스트어패럴은 내년 봄 첫 유아복 브랜드 ‘누베이비’를 런칭, 타깃층 확대에 나선다. 최근 바이어 대상의 컨벤션을 마치고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짜고 있다.

파스텔세상은 지난 6월 세계 유명 디자이너 피터젠슨의 트레이드마크(토끼 일러스트) 국내 판권 계약을 체결, 캐릭터 플레이가 중심이 된 새로운 숍 모델을 구상 중이다. 아동복에서 나아가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부합한 생활 용품 등 토털 콘텐츠로 접근할 계획이다.

삼원색과 제로투세븐은 중가 시장에서 입지 강화를 위한 전략으로 브랜드 리뉴얼에 큰 투자를 했다.

중가 시장은 급증한 온라인 아동복과 경쟁 구도가 심화되는 등 고가시장 대비 악재가 많다.

‘가성비’가 큰 이슈로 떠오른 현재,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축하지 못하면 도태되는 실정이다.

삼원색의 ‘에스핏’과 제로투세븐의 ‘포래즈’는 내년 컨셉을 재정비,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하고 가성비를 높이는 전략이다.

‘에스핏’은 토들러, 아동, 주니어 조닝별 통일성을 강화하고 가격대는 파격적으로 하향 조정할 계획이다.

‘포래즈’는 모던하고 시크한 디자인으로 상품을 전면 개편하고 미니미 라인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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