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7년 10월 18일
김동희기자 , kdh@apparelnews.co.kr
구매력 높은 아시아 바이어 등 170명 초정
지정좌석제 등 행사 진행 불만도 크게 줄어
2018 춘하 헤라서울패션위크가 이달 17일부터 21일까지 5일 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된다.
서울컬렉션 온 쇼 41회와 오프쇼 18회, 제너레이션넥스트 16회, 하이서울쇼룸 9회 등 총 80여회의 패션쇼가 선보여진다.
올해로 벌써 17년차 국내 최대 패션축제라는 헤라서울패션위크는 집안 잔치라는 그간의 평을 지우고자 시민들의 만족도를 반영한 알찬 부대 행사를 준비했다. 이에 축제라는 이름에 걸 맞는 행사로 발전하고 있다는 반응이다.
이날 서울컬렉션 무대에는 이성동 디자이너의 ‘얼킨’ 런웨이를 시작으로 총 12개 브랜드가 패션쇼를 선보였다. 특히 ‘얼킨’은 패션쇼장이 공석 없이 가득 차며 바이어, 프레스, 일반인들의 높은 참여율을 볼 수 있었다.
또 꾸준히 언급되던 지정좌석제에 대한 불만도 줄었다. 기존 제자리에 착석하지 못해 어수선한 분위기로 쇼 시작이 늦어지는 일이 종종 발생했는데 이번시즌에는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더불어 저번 시즌부터 디자이너들의 해외 어워드 수상 성과가 늘어나면서 역량있는 바이어 초청이 가능해졌다. 행사 기간 동안 실질 구매력 높은 아시아권 바이어 초청을 확대해 전 시즌 대비 30명 추가된 공식 초청 바이어 170명 등이 참석해 글로벌 진출의 기회를 더욱 확대시켰다. 바니스뉴욕, 셀프리지, 갤러리 라파예트 등 미주, 유럽의 하이엔드 백화점과 매치스닷컴, 네타포르테등 온라인 편집샵 바이어 외에도 아시아권 백화점 및 편집샵 바이어 등이 패션쇼장과 트레이드쇼 부스를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