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배너 이미지

가두 골프웨어, 10월 매출 곤두박질
연휴 기간 평균 매출 30% 하락... 실적 회복 어려워

발행 2017년 10월 18일

정민경기자 , jmk@apparelnews.co.kr

10월 성수기에 접어든 가두 골프웨어 시장의 분위기가 우울하다.

업계에 의하면 10월 1일부터 열흘 간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평균 30% 가량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정이 심각한 브랜드는 최대 70%까지 곤두박질쳤다.

업계는 긴 추석 연휴 기간으로 해외 여행객 증가, 영업 일수 이틀 감소 등의 악재로 매출 하락을 예상했지만, 큰 폭에 타격이 심각하다. 

내용을 살펴보면 브랜드별 단골 고객 장사로 매출 볼륨을 높였던 각 지역 중심 상권에 위치한 대리점의 실적이 크게 떨어졌다. 그나마 연휴 기간에 나들이 나온 가족단위 고객들로 집객력을 높인 교외 프리미엄 아울렛이나 나들목 상권 매장들은 소폭 신장하거나 보합세를 유지했다.

일부 특수를 누린 매장은 휴게소이다. ‘팬텀골프&스포츠’ 덕유산 휴게소(하행) 매장은 1~9일까지 매출이 전년 대비 1.5배 신장한 4천3백만원이다. 하지만 이 같은 사례는 극소수이다.

10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인 ‘파사디골프’는 작년보다 매출이 약 6억원 감소, 선방한 브랜드 중 하나다. 모다아울렛 대전점 등 인숍 매장은 3~4%의 소폭 신장률을 기록했다.

문제는 추석이 지난 후, 회복되지 않는 매출 하락 곡선이다.

명절 음식, 가족 용돈 등 추석 기간에 지출한 큰 비용으로, 고객들이 생필품을 제외한 소비에 인색해졌다.

작년보다 춥지 않은 날씨도 신상품 판매 활성화에 제동을 거는 요인이다. 지난해 10월 첫 주에는 날씨가 10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객단가 높은 경량다운 등 아우터의 판매가 좋았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많은 골프웨어 브랜드가 보완책으로 실행 중인 정책은 이월 및 균일가 상품 판매 행사다. 100개점 이상의 볼륨 브랜드 대부분은 주 단위로 15~20개씩 매장을 선정해 행사를 열고 있다.

‘와이드앵글’은 빅 프로모션으로 고객 몰이에 나선다. 스크린 골프의 성수기인 11~12월에 맞춰 골프존과 실내골프대회를 열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카카오톡 채널 추가하기 버튼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지면 뉴스 보기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