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7년 11월 01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차정호)의 여성복 브랜드 '보브(Voice of Voices)'는 9월 말부터 출시된 겨울 롱코트 제품들이 재생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올 겨울 제품 출시를 한 달 정도 앞당긴 보브는 9월 말부터 10월 중순까지 총 13 종류의 코트를 출시했는데, 그 중 다섯 가지 롱코트가 벌써부터 완판을 앞두고 있어 재생산에 돌입했다.
이 제품들은 무릎을 덮는 긴 기장으로 캐시미어 소재와 체크 패턴의 제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색상은 카멜과 그레이 색상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가장 인기가 많은 ‘벨티드 체크 코트’는 코트 양 옆 포켓 포인트로 실용성을 더했을 뿐 아니라 벨트 디자인으로 슬림하게 연출할 수 있다.
어깨와 허리 라인이 강조된 입체적인 디자인의 ‘베이직 체크 코트’는 출시 한 달 만에 판매율 80%를 넘기며 400장 추가 생산에 들어갔다. 이 제품은 고급스러운 카멜 색상에 베이직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벨트를 매거나 오픈형으로 입을 수 있다. 또한 정장뿐만 아니라 캐주얼한 복장에도 모두 잘 어울리는 제품이다.
이밖에 여우 털 모자가 달린 집업 코트도 출시 2주만에 500장 재생산에 들어갔다.
김주현 신세계인터내셔날 여성복 마케팅 담당 부장은 “날씨의 기복이 점차 커지면서 코트를 구입하는 여성들이 많아졌다”면서 “지난 겨울 남성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롱코트가 올해는 여성복의 메인 트렌드로 돌아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