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7년 11월 03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물량 면에서 세계 최대 의류 브랜드로 꼽히는 홍콩의 크리스탈 인터내셔널그룹(Crystal International Group)이 향후 3년간에 걸쳐 현재의 생산 시설을 50% 늘리기로 하고 홍콩 증시를 통한 주식 공모로 5억7,000만 달러, 원화 약 6,441억원의 자금을 마련했다.
유니클로의 패스트 리테일링 2,000만 달러, 빅토리아 시크릿의 엘 브랜드도 1,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크리스탈인터내셔널은 물량면에서 세계 최대의 의류 브랜드로 패스트 리테일링, 갭, H&M, 빅토리아 시크릿의 엘 브랜드 등이 거래처다.
중국을 비롯 베트남,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등에 20개 공장을 가지고 라이프 스타일웨어, 데님, 내의, 점퍼, 스포츠웨어, 아웃도어 웨어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해왔다.
증시를 통해 조달된 5억7,000만 달러의 자금 중 4억 달러를 향후 3년간 베트남과 방글라데시 시설 확충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이미 중국 시설 용량을 초과한 베트남 생산 능력은 현재보다 45% 더 늘어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