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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유아동 복합매장 ‘선택 아닌 필수?’
중저가 일부서 고가 브랜드로 확산

발행 2017년 11월 08일

황해선기자 , hhs@apparelnews.co.kr

유아동복 업계가 최근 복합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저출산과 경기 침체의 돌파구 마련을 위해 복합매장을 선택하고 있는 것. 사실상 업계는 복합매장 운영이 선택 아닌 필수라고 판단하고 있다.

 

종전까지 일부 중저가 브랜드만 복합 매장을 운영해왔지만 최근에는 고가 브랜드까지 확산되는 분위기다.

 

현재까지 오픈한 복합 매장의 경우 평균 매출이 일반 매장에 비해 1.5배 가량 높고, 운영 인력을 최소화할 수 있어 효율이 높다는 판단이 지배적이다.

 

파스텔세상은 올 1월 키즈 종합관 ‘파스텔월드’를 LF스퀘어 광양점에 오픈했다. ‘파스텔월드’는 프리미엄 아울렛과 가두점 위주로 넓혀 갈 계획이며, 상권에 따라 브랜드 구성을 달리해 차별화한다.

 

제로투세븐은 지난해부터 복합매장을 개설해 현재 26개까지 매장을 확보했다.

 

지난 4월엔 ‘제로투세븐 해피니스 롯데월드몰점’을 오픈했다. 펀앤펑키 키즈 플레이존을 콘셉트로 꾸몄으며 ‘Y볼루션’ 킥보드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복합 매장에 체험존을 결합한 것이다.

 

아가방앤컴퍼니는 복합매장 ‘넥스트맘’을 런칭, 현재까지 15개점을 확보했다. 향후 공격적으로 매장을 늘릴 예정으로, 임부복부터 출산준비물·용품까지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매장을 지향한다.

 

이와 함께 이 회사는 복합매장 브랜드 ‘카라멜플라츠’를 추가로 런칭, 현재 3개점까지 확보했다.

 

복합매장 확대 배경에 대해 이 회사 관계자는 “유아동부터 키즈까지 다양한 카테고리 품목을 모아 고객의 쇼핑 편의성을 높이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복합 매장에 대한 우려도 존재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복합매장은 브랜드 정체성을 희석시킬 수 있다. 브랜드 운영에 밸런스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콘셉트가 다른 브랜드를 구성하게 되는 만큼 소비자들의 혼란을 야기할 수 있고 지속가능이 어려운 부분”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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