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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웨어 성장 키워드 ‘우먼스’

뉴발란스·데상트 등 여성 라인 강화
오경천기자, okc@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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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이 내년 ‘뉴발란스 우먼스’ 매장을 10개 이상 늘리기로 했다. ‘뉴발란스 우먼스’는 ‘뉴발란스’의 여성 전용 라인으로 지난해 5월 런칭, 강남 직영점을 비롯해 현대, 신세계, 롯데 등 주요 백화점에서 7개 단독 매장을 운영 중이다. 내년에는 매장 수를 20개까지 확장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데상트코리아(대표 김훈도)는 이번 시즌 세계적인 타투이스트 홍담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이색적인 우먼스 컬렉션을 선보였다. 우먼스 라인의 콜라보레이션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먼스 라인의 전체적인 상품 라인업도 한층 강화됐다. 내년 역시 투자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스포츠 의류 업계가 여성 고객 확보를 위한 전용 라인 개발 및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러닝은 물론 요가나 필라테스 등 인도어 스포츠를 즐기는 30~40대 여성이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이 시장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 국내 30~40대 여성들의 여성 스포츠 의류 소비는 크게 늘어나는 추세이다.

미국의 시장조사 전문기업 NPD그룹에 따르면 최근 1년 국내 35세 이상 여성들의 스포츠 의류 소비는 전년에 비해 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 활동에서의 활용은 물론 일상복으로도 활용하는 비중이 크게 늘었다는 분석이다.

스포츠 의류 업계는 요가와 필라테스를 겨냥한 전문적인 스포츠 웨어는 물론 일상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웨어까지 여성 라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뉴발란스’는 지난해 5월 ‘뉴발란스 우먼스’ 라인을 단독으로 런칭했다. 퍼포먼스부터 라이프스타일웨어까지 여성들의 취향을 저격한 컬러와 디자인 상품을 별도로 기획, 구성한 것이다.

강남 직영점 1층에 우먼스 전용 매장을 오픈한데 이어 현대 판교·충청·울산·중동, 신세계 센텀시티·의정부, 롯데 부산점 등 7곳에는 ‘뉴발란스’와는 별도로 우먼스 단독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반응은 좋다. 여성 전용 매장에서만 선보였던 제품이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뉴발란스’ 전 매장으로 확대 출시됐는가 하면, 요가나 필라테스 등을 즐기는 여성 고객들의 수요가 새롭게 늘어나고 있다.

‘뉴발란스’ 관계자는 “과거에는 뉴발란스를 단순히 패셔너블한 스포츠웨어로 인식하는 여성 고객들이 많았다면 최근에는 스포츠 전문 웨어로 바라보는 시각이 늘었다. 특히 인도어 스포츠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새로운 수요가 창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데상트’는 이번 시즌 세계적인 타투이스트 홍담과 이색적인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우먼스 트레이닝 웨어를 집중 소개하고 있다.

홍담의 동양적인 미를 살린 그래픽을 포인트로 브라탑, 트레이닝복은 물론 장갑, 양말, 헤어밴드, 신발까지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이번 시즌 여성 라인에 대한 구성을 한층 강화했다.

라인을 그라운드(애슬레저), 피지컬 트레이닝, 우먼스 러닝 등 3가지로 나누고 각 라인의 핵심 기능을 강화했다. 그라운드는 베이직 상품 군을, 피지컬 트레이닝은 실루엣과 활동성을 살릴 수 있는 제품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한국미즈노(대표 코니시히로마사)는 내년 여성 전용 라인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그 동안 퍼포먼스 중심으로 상품을 구성해왔으나 내년 여성, 라이프스타일로 카테고리를 세분화하면서 여성 라인을 집중 선보이기로 했다.

여성 라인은 전체 상품의 25%로 구성될 마큼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이다. 짐(gym)으로 시작해 스트리트 패션까지 커버할 수 있는 디자인과 아이템을 대거 선보이며, 이에 맞는 핏과 패턴도 새롭게 개발했다. 일상복으로 활용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웨어도 집중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미즈노 관계자는 “유럽이나 미국 등 해외에 비하면 국내 여성 스포츠웨어 시장은 아직 진입 단계로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크다. 스포츠 웨어 업계가 새로운 성장 카테고리로 여성 라인에 집중하고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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