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7년 11월 28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팬코(대표 최영주)는 올해 이탈리아 명품 ‘로베르타 디 까메리노(Roberta di Camerino)’ 국내 마스터권 확보 이후 가장 바쁜 한 해를 보냈다.
신규 파트너사가 최근 늘었고 기존 전개사도 안정궤도에 들어섰다. 이달에는 코웰패션이 계열사 C&F크리에이티브를 통해서 팬코와 ‘로베르타 디 까메리노’ 핸드백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첫 홈쇼핑 방송을 시작했다. ‘로베르타 디 까메리노’가 명품 핸드백으로 출발한 브랜드인 만큼 공을 많이 들인 품목이다.
또 에스랩컴퍼니가 전개 중인 ‘로베르타 디 까메리노’ 언더웨어도 짧은 기간에 안정세로 돌아섰다. 여기에 슈페리어가 전개 중인 골프웨어는 볼륨 확장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로베르타 디 까메리노’의 국내 인지도가 상승 무드를 타고 있다.
이외도 송월타올(타월), 태영이엔씨(와이셔츠), D&K PRODUCT(여행가방), 다리F&S (선글라스), 경인유통(우산, 장갑) 등이 현재 라이선스 파트너사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회사는 앞으로 ‘로베르타 디 까메리노’의 양말, 모자, 수영복, 신발, 시계, 신사복, 아동복 등을 전개할 파트너사 모집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로베르타 디 까메리노’는 중세 베니스 깃발의 고유색상인 레드, 그린, 네이비 3색과 ‘R'모양의 버클 디자인을 모티브로 하는 것이 특징이다. 패션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니만마커스 상도 수여했다.
또 ‘로베르타 디 까메리노’의 창시자 줄리아나 까메리노 여사의 딸 로베르타 까메리노는 올해 ‘R의 파편(Schegge di R)’이라는 책을 출간, 딸이 바라본 관점에서 여사의 디자이너로써 뿐만 아니라 여성으로서의 삶에 대한 내용도 담아냈다. 지난달에는 밀라노 비엔날레에서 책 강연회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