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7년 11월 30일
임경량기자 , lkr@apparelnews.co.kr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성기학 이하 섬산련)가 추진해 온 삼성동 섬유센터 재건축 사업이 수포로 돌아갈 상황에 놓였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섬산련의 글로벌 섬유센터 건립 승인 요청에 불가 통보를 내렸기 때문이다.
섬산련은 재건축 사업에 소요되는 1700억 원에 달하는 공사 비용의 90%를 5,115㎡ 현 부지 담보로 금융권 차입에 의존할 계획이었으나 산업부가 차입 의존도가 큰 자금 조달 계획을 문제 삼은 것이다.
이에 따라 섬유센터를 허물고 재건축하겠다는 계획은 전면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대신 재건축과 함께 거론됐던 리모델링으로 방향이 수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