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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방 - 에스로지스코리아
최첨단 R&D, 디지털 투자로 패션 물류 업계 평정

발행 2017년 12월 12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3자 물류 시스템 시작, 디지털 고도화
R&D 업무 전담할 서울사무소 오픈

 

에스로지스코리아(대표 김동석)가 슈즈 멀티숍 전문 물류에서 패션 물류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이 회사는 멀티숍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근 다품종 소량, 다 브랜드로 전화되는 추세에 맞춰 변화하고 있다. 2008년 설립 이래 매년 150% 신장, 올해는 전년 대비 50% 신장했다.


패션 3자 물류인 3PL(Third Party Logistics:모회사, 외부기업 등의 오더 시에 서비스 제공 가능) 전문 기업으로 출발해 지속적인 투자로 성공한 케이스다.


본진인 이천 물류 기지 1만2천평에 설비 20억원, 소프트웨어 12억원을 투자했는데 잉여 자금을 모두 재투자한 셈이다. 덕분에 에스마켓, 인터파크, 화승 등 굵직한 23개사 거래처를 확보했다.


스포츠와 신발 물류 비중이 큰데 신발이 전체 60%며, 주요 거래사는 화승이다. 외형 성장도 빠르지만 경영관리도 철저하다.


김동석 대표, 신경호 이사, 김종보 이사의 트라이앵글 운영 전략이 한몫했다. 신 이사는 전산, 김 이사는 관리, 김 대표는 영업을 총괄하며 단단한 3각 기둥을 구축하고 있다. 동갑내기 경영진의 자유로운 의사 결정, 속도감, 전문 분야별 집중 관리가 강점이 된 것이다.


모든 경영 지표는 전 직원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에스로지스의 핵심은 고도화된 인프라다. 자회사와 일본계 호쿠쇼 코리아가 함께 업계 최적화 물류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 4,000개 아이템을 동시 처리되며 하루에 3만~5만개가 출고 된다.


지하 1층, 지상 3개 층 중 1층 중층 출하 처리장에서 출고와 반품이 동시 처리되며 3억원을 투입해 고속 출하 슈트만 150개를 설치, 4배 빠른 물류 시스템을 구축했다.


75대의 PDA를 설치해 주문부터, 중량, 패킹, 송장 일괄 처리 자동화 라인을 갖췄고 B2C용 슈트에 정밀 카메라를 부착해 소비자 분쟁에 대비한 동영상도 확보할 수 있게 했다.


내년 열 돌을 맞는 이 회사는 제 2의 도약에 나선다. Strong, Steady, Service의 ‘S’를 CI로 지난해 교체했다.


IT 시스템(ERP, 국제운송, WMS 등) 경쟁력도 갖춘다. 인적 시스템을 디지털 시스템으로 고도화하고 3자 물류 기업들의 미 실행 영역에도 도전한다.


종전 투래빗(두마리 토끼) WMS(창고관리시스템)로 수익성과 볼륨을 지향했다면 이제는 ‘쥬피터(목성)WMS’로 전환, 고객사 서비스 지원과 인터페이스에 집중한다.


WMS에 블로거, SNS 등 이커머스와 모바일까지 확대하고 역직구 물량, 베트남 물류 기지, 생산부터 물류까지의 컨트롤을 시도해, 국내외 크로스오버를 통한 리드타임과 재고를 줄일 예정이다.


또 ERP와 재고 데이터를 연동해 고객사 정보 관리 기능도 강화했다.


직접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국내 리딩 패션 브랜드들이 자사에 적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물류 업계 최초로 R&D 업무를 전담하는 서울사무소를 지난 16일 송파구 법원로에 오픈하기도 했다. 배달의민족 등 비패션 물류도 확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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