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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종별 올해 사업 계획 조명 - 캐주얼

상승기류 기대감 커졌지만 외형보단 ‘내실’
성혜원기자, shw@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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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캐주얼 브랜드들의 올해 사업 계획 키워드는 ‘효율’이다.

근로 시간 단축과 임금 인상 등 이렇다할 호재가 없는 상황에 공격적인 사업 계획 수립이 힘들다는 분위기다.

업계는 중저가 캐주얼 시장이 자본력 중심으로 재편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부분 업체들은 유통망 재정비에 나서며 효율 매장 중심으로 운영, 몸집 줄이기에 나선다.

매출 목표도 소폭 신장으로 잡고 이익 구조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움직인다. 매출 신장 목표를 10% 내외로 잡고 유통망 수도 크게 늘리지 않는다.

유통망은 지난해 공격적으로 오픈한 메가 숍을 재정비하는 방향으로 움직인다.

온라인과 편집매장을 기반으로 한 스몰 브랜드들의 시장 점유율이 커지면서 캐주얼 전문 기업들 역시 온라인 사업은 더 키운다. 전용 상품 확대를 비롯해 사업 구조 이원화에 힘쓴다.

타깃 확장을 위해 상품 전략에도 변화를 준다.

스트리트 무드를 내세워 디자인에 변화를 주거나 사이즈 스펙을 늘려 다양한 연령층을 흡수하겠다는 전략이다.

베이직·스타일리시 - 상품력 높여 질적 성장

티비제이, 니, 등 베이직 캐주얼들은 양적 성장보다 질적 성장을 추구한다.

매장 수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하고 점당 효율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한다.

‘티비제이’는 공격적인 영업망 구축보다 상품 퀄리티와 적중률 높이기에 집중한다.

‘니’는 근접 기획을 늘리고 월별 전략상품을 통해 히트 상품 만들기에 주력한다. 내년 성장률을 2% 소폭 신장으로 잡고 매장 효율화 전략을 바탕으로 움직인다.

지난해 런칭한 스트리트 캐주얼 ‘ㅋㅋㅋ’는 시장 상황에 따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속적인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클라이드앤’은 대리점 구축을 통해 자사 유통을 육성한다. 이를 위해 내년 상권 개발에 집중하고 온라인 전용 상품을 늘려 자사몰 경쟁력을 키운다는 전략이다.

스타일리시 캐주얼들도 비슷한 상황이다. ‘테이트’는 내년 성장률을 7%로 잡고 내실 효율성 체크에 나선다. 또 런칭 10년차를 맞아 기존 올드한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스트리트 감성의 트렌디한 상품군을 보강한다. 컬처, 온라인 마케팅도 적극 진행해 브랜드 이미지 향상을 꾀한다.

‘애드호크’는 시장 상황에 따른 상품 운용에 집중하고 매출 하위 매장을 중심으로 효율 높이기에 주력한다. 이를 위해 2개의 신규점 오픈 계획을 잡고 안정적으로 움직인다.

또한 기존 20대 초중반에 집중된 타깃을 30대 직장 초년생까지 확대하고 브랜드 정체성 확립에 나선다. 이를 위해 사이즈 스펙을 넓히고 셋업 물을 중심으로 이너류를 구성, 상품 기획력을 강화한다.

‘닉스’는 케이브랜즈의 탄탄한 소싱력을 기반으로 데님 기획을 더욱 강화한다. 이를 위해 핏에 대한 연구개발에 집중한다. 물량도 지난해보다 늘려 탄력적으로 대응한다. 이를 통해 중저가 캐주얼 조닝에서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전략이다.

‘흄’은 지난해 케이브랜즈로 인수된 이후 최고 매출을 달성하면서 성장가도에 올랐다. 올해도 전년대비 신장률을 16%로 설정하고 지난해에 이은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합리적인 가격에 발 빠른 상품 공급에 초점을 맞춘다.

물량도 공격적으로 늘려 춘하에 셔츠 물량을 25%, 데님류는 300% 늘려 공격적으로 운용한다.

진·컬쳐 캐주얼 - 신 시장 개척 활발

진·컬쳐 캐주얼들도 수익 구조 개선에 집중하는 가운데 일부 브랜드들은 적극적인 시장 개척에 나선다.

‘게스진’은 온·오프라인 상품을 분리해 유통 채널에 따른 상품 운용을 달리한다. 또한 전속모델 수지와 연계한 기획 상품을 통해 매출 볼륨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전속모델 수지를 활용한 스타마케팅이 실효를 거뒀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시장 상황에 따른 유동적인 상품 운용에 주력하고 셀러브리티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컬처 마케팅을 진행한다. 유통망은 기존 점포 효율 높이기에 주력하고 크게 늘리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버커루’도 올해 내실 다지기에 주력, 4%의 소폭 성장을 설정했다. 지난해 생산량을 줄이고 이월재고 소진에 주력한 결과 좋은 결과를 얻었으며 내년에도 체질 개선에 주력한다. 매장은 비효율 매장을 철수해 144개점에서 135개점으로 축소한다.

신 시장을 개척을 위해 공격적인 영업을 펼치는 브랜드도 있다.

‘엠엘비’는 지난해 홍콩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아시아 9개국에 대한 라이선스권을 확보하면서 해외 시장에 진출했다.

국내는 면세점 사업을 시작한지 1년 만에 13개 매장을 구축하며 공격적인 영업을 전개했다.

내년에는 해외 사업을 기반으로 볼륨을 키우고 국내 마켓은 모자를 비롯, 의류 기획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보이런던’은 40%대 신장률을 목표로 공격적인 영업을 펼친다. 지난해 상반기 국내 면세점 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5개 매장을 확보했다.

올해는 주요 면세점에 추가 입점하고 W몰에 상설매장 1호점을 오픈한다. 이와 함께 명동상권에 메가숍을 오픈하는 등 공격적인 유통망 확장에 나선다.

‘지프’는 캐주얼 라인 ‘지프 스피릿’과 라이프스타일 라인 ‘지프 브랜드’의 복합점을 확대해 시장 점유율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잠뱅이’와 ‘지유샵’ 등 중저가 데님 브랜드들은 청바지 기획 물량을 더욱 늘리고 주력 상품 개발에 집중한다. ‘잠뱅이’는 비효율 매장은 줄이고 효율 중심의 매장 중심으로 매출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플랙’은 기업회생 절차를 통해 영업 정상화에 나선다.

‘행텐’은 회사 내 상권개발팀을 통해 상권과 판매동향의 체계적인 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오픈한 신규 대리점 매출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이에 올해 신 상권 개척과 점포당 효율 높이기에 주력한다.

‘에드윈’과 ‘헨어스’는 손익 구조 개선을 목표로 이월 재고 소진에 주력하고 반응 생산 확대를 통해 상품 적중률을 향상시킨다는 전략이다. 또 ‘에드윈’, ‘헨어스’의 이원화를 위해 단독 매장 구축에 속도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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