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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종별 올해 사업 계획 조명 - 스포츠/아웃도어
글로벌 ‘공룡’들의 전쟁… 치열한 점유율 경쟁

발행 2018년 01월 03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스포츠 - 여성 퍼포먼스웨어 집중 공략


올해도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스포츠 의류를 일상복으로 활용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여성들의 활용이 크게 증가한 만큼 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


이러한 소비 흐름이 계속되면서 전문 브랜드들은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나이키, 아디다스 등 글로벌 기업들을 주축으로 국내 기업들도 공격적인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그 중 여성층 공략이 주목된다. 요가와 필라테스를 겨냥한 전문적인 스포츠 웨어는 물론 일상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웨어까지 여성 라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분위기다.


‘뉴발란스’는 ‘우먼스’ 매장을 10개 이상 늘리기로 했다. ‘우먼스’ 매장은 2016년 5월 런칭, 강남 직영점을 비롯해 주요 백화점에서 7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올해는 매장 수를 20개까지 확장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데상트’도 여성 라인을 지속 강화한다. 작년 하반기 여성 라인을 세분화시키고 상품의 구성력을 높이면서 좋은 반응을 얻은 데 따라 올해 역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여성층 확대 전략을 계획하고 있다.


‘헤드’와 ‘미즈노’도 마찬가지. ‘헤드’는 브라탑, 레깅스 등 퍼포먼스 웨어는 물론 트레이닝복 등 라이프스타일웨어를 집중 확대한다. ‘미즈노’는 올해 처음으로 여성 전용 라인을 선보인다.


그동안 퍼포먼스 중심으로 상품을 구성해왔으나 내년 여성, 라이프스타일로 카테고리를 세분화하면서 여성 라인을 집중 선보이기로 했다. 전체 상품의 25%로 구성될 만큼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이다.


브랜드별 전략을 살펴보면 ‘뉴발란스’는 지난해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5,000억 원을 돌파하겠다는 목표다.


5,000억 원 돌파는 나이키, 아디다스에 이어 3번째다. 성인은 물론 아동 사업까지 좋은 결과로 이어지면서 더욱 공격적인 영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데상트’는 지난해 4,000억 원 고지를 넘어섰다. 목표대비 100% 가까운 달성률. ‘데상트’ 역시 매년 최고 매출을 갱신 중이다. 올해는 2.5%의 성장을 목표로 잡았다. 유통망을 10여 개 늘리면서 현재의 효율을 유지하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르꼬끄스포르티브’는 2,000억 원 돌파가 목표다. 최근 몇 년 성장세가 주춤했지만 지난해 목표 이상의 성과를 거두면서 자신감을 회복했다.


특히 젊은 층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올해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해 매출과 브랜드 이미지 제고로 큰 성과를 거둔 ‘휠라’도 더 큰 도약에 나선다. 헤리티지 라인에 대한 확대와 히트 상품 개발, 홀세일 비즈니스 강화, 플래그십 스토어 확대 등 지속적인 빌드업에 나선다.


‘질스튜어트스포츠’와 ‘다이나핏’ 등 신규 브랜드들도 지난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면서 공격적인 계획을 세웠다. ‘질스튜어트스포츠’는 매장 수를 2배 이상 늘리고 매출도 2.5배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다이나핏’도 2.5배 성장인 500억 원을 목표로 유통망 확보와 전략 상품 개발에 집중한다.

아웃도어 - 상반기 ‘효율’, 하반기 ‘공격’ 모드

 

상반기에는 일단 효율 경영이다.


지난해 하반기 들어 반등에 성공하기는 했지만 당분간 큰 성장세를 기대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시각이 크다.


생산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재고소진에 주력해 효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대신 하반기에 공격적으로 나설 채비를 한다.


지난해 하반기 롱 패딩점퍼를 앞세워 큰 성과를 거둔 만큼 올겨울 역시 기획력 강화를 통해 소비를 한 층 더 끌어오겠다는 것. 특히 10~20대의 소비자가 다시 늘어난 만큼 이 층을 겨냥한 상품을 탄탄하게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노스페이스, 네파, 케이투, 블랙야크 등 리딩 브랜드들은 외형이 큰 만큼 5~10%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통망을 다지면서 상품력 강화를 통해 다시 한번 도약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밀레’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효율 향상에 주력한다. 유통망과 매출 목표 모두 지난해와 비슷하게 잡았다.


지난해 돌풍을 일으킨 ‘디스커버리’는 25%의 높은 성장을 통해 4,000억 원대 외형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매장도 20개가량 늘린다. 특히 다운점퍼를 집중 공략하면서 슈즈와 용품 확장에 나선다. 슈즈는 올해 4월 대대적인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며, 용품은 백팩과 여행용 가방을 중심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아이더’도 10% 성장이 목표로 상당히 공격적이다. 젊은 층을 겨냥한 라이프스타일 웨어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투자를 확대한다.


‘라푸마’는 올해 야무진 재정비를 단행한다. 외형이 전성기 대비 절반 이하로 떨어지면서 대대적인 리뉴얼을 통해 재도약을 준비한다. 상품은 하반기부터 변화를 시작해 2019년 완벽한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레드페이스’는 18%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400개 매장에서 1,700억 원을 달성한데 이어 올해는 2,000억 원 고지를 넘어선다는 계획이다. 유통 수는 비효율 매장은 정리하면서 20개 이상 늘린다.


‘웨스트우드’는 매장을 30개 이상 확대할 계획으로 매출도 10% 이상 성장한 1,100억 원을 목표로 세웠다.


‘마모트’와 ‘살레와’는 아직 유통망이 충분하지 못한 만큼 공격적인 움직임에 나선다.


‘마모트’는 지난해 조직 정비와 히트 상품 개발 등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면서 올해는 공격적인 물량과 유통 확대를 통해 30%가량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72개 점에서 38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살레와’는 75% 성장을 계획 중이다. 지난해까지 50개 매장을 확보했고, 올해는 65개 점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으로 350억 원 달성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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