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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주얼 업계, 새해 아우터 기획 ‘고민되네~’
작년 야상, 코트 재고 부담 증가

발행 2018년 01월 04일

성혜원기자 , shw@apparelnews.co.kr

롱패딩 판매는 아웃도어에 밀려

 

캐주얼 업계가 올 추동 시즌 아우터 기획에 대해 고심 중이다.


이번 시즌 롱다운 점퍼가 없어서 못 팔 정도로 팔려 나간 반면 메이저 캐주얼들의 숏패딩 판매는 저조한 편이었고, 야상, 코트를 주력으로 낸 업체들도 재고 부담이 커졌다.


뿐만 아니라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다운 점퍼 시장을 선점해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고 롱패딩 열풍이 내년까지 이어진다는 보장도 없다.


따라서 업체들은 기장, 스타일 등 트렌드에 대한 고민과 함께 아우터 기획 수립에 난항을 겪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는 대부분 캐주얼 브랜드들이 롱다운 점퍼를 강화한다는 분위기이다.


이는 세계적인 스포티즘, 스트리트 열풍과 한파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다운 점퍼 수요가 줄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롱다운 점퍼 물량을 적게는 5~10%, 많게는 20%가량 늘린다.


코트를 주력으로 전개하는 업체들도 코트 물량을 축소하고 롱다운 점퍼 물량을 늘리는 쪽으로 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업체에서는 롱다운 점퍼의 스타일과 가격대를 세분화하는 전략으로 고객 흡수에 나설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주 소비층이 청소년이기 때문에 과한 디테일의 변형이 일어나기 힘들다. 디자인이나 컬러는 크게 변하지 않는 선에서 기장과 실루엣의 변화가 예상된다. 짧은 기장부터 긴 기장까지 더욱 세분화되고 가격대도 저가부터 고가까지 범위가 넓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업체의 한 관계자는 “올해까지는 롱다운 점퍼 인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스타일도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다. 이에 따라 물량을 전년보다 늘렸으며 블랙과 그레이, 카키 컬러가 여전히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로고 플레이, 배색 컬러 디자인 등 트렌디물은 기획 상품으로 소량 출시한다”고 말했다.


반면 숏패딩을 강화하는 브랜드들도 있다. ‘엘엠씨’, ‘인사일런스’ 등 일부 온라인 캐주얼 브랜드들은 숏패딩 판매가 호조를 보임에따라 올해 물량을 더욱 늘릴 계획이다.


레이어 소민호 MD팀장은 “해외와 국내 일부 패션 피플 들은 숏패딩을 선호하고 있다. 2000년대 후반 불었던 노스페이스 숏패딩 열풍이 다시 올 것이라 예상된다. 디자인과 기능은 종전보다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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