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배너 이미지

스튜디오 톰보이·보브, 매출 1천억 돌파

발행 2018년 01월 09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여성복 ‘스튜디오 톰보이’, ‘보브’가 지난해 나란히 국내 매출 1천억 원을 달성했다.


신세계톰보이(대표 차정호)의 ‘스튜디오 톰보이’는 14.6% 증가한 1100억 원,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차정호)의 ‘보브’는 전년대비 10.5% 증가한 1050억 원(중국 포함 1490억)의 매출을 올렸다.


이 회사는 두 브랜드가 각각 런칭 20주년, 40주년을 맞은 해에 거둔 성과라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 트렌드의 변화에 따라 매년 수십 개의 브랜드가 생기고 사라지는 치열한 패션 시장에서 오랜 시간 동안 꾸준히 성장하며 국내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만들어 가고 있기 때문이다.


1977년 시작된 ‘톰보이’는 두 번의 주인이 바뀌고 결국 법정관리에 들어갔다가 2011년 신세계인터내셔날을 만나 스튜디오 톰보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얻고 화려하게 부활했다. 수준 높은 디자인과 가격 경쟁력, 문화 마케팅으로 패션 시장의 불황 속에서도 2015년 830억 원이었던 매출은 지난해 1100억 원으로 32.5% 증가했다.


‘보브’는 특유의 감각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고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해에는 브랜드 론칭 20주년 기념 ‘시그니처 20’ 컬렉션, 7월에 선보인 스트리트 라인 #VX가 좋은 반응을 얻었고, 겨울시즌에는 무스탕, 캐시미어 등 고급 소재와 체크 패턴을 적용한 합리적인 가격대의 코트로 외투 매출이 전년 대비 20% 상승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스튜디오 톰보이’와 ‘보브’를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보브’는 중국 주요 지역에 매장을 확장해 올해 말까지 국내와 해외에서 총매출 1570억 원을 달성할 계획이며, 스튜디오 톰보이는 3년 내 아시아 시장에 첫 번째 매장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차정호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이사는 “브랜드가 얼마나 오랫동안 존재해 왔는지도 중요하지만 과거부터 현재까지 어떤 정체성을 만들어 왔는가가 더욱 중요하다”며 “앞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카카오톡 채널 추가하기 버튼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지면 뉴스 보기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