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8년 01월 24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퀵실버록시코리아(대표 권도형)가 스트리트 캐주얼 ‘DC(디씨)’를 본격적으로 키운다.
이 회사는 그 동안 퀵실버, 록시를 중점적으로 키워왔으나 올해부터는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DC’의 비즈니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슈즈가 주력인 만큼 젊은 층 중심의 유통 채널을 확보해 이슈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올해부터 아시안 핏의 슈즈가 출시돼 기대감도 크다.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인들의 족형을 고려한 핏의 슈즈가 출시된 것. 초반이지만 반응은 좋다.
슈즈의 확장을 위해 이번 시즌 S마켓, 풋마트 등 슈즈 멀티숍과 비즈니스도 시작했다. 또 신세계, AK 등 주요 백화점이 운영 중인 슈즈 멀티숍 입점도 추진 중이다.
단독 매장 비즈니스도 확대한다.
그 동안 퀵실버, 록시와 함께 복합 스토어에서 전개 중이나 중장기적으로는 단독 매장 오픈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1년여 사이 2개의 단독 매장을 열었고, 상품구성과 시장성 등을 점검 중이다.
매장은 슈즈를 중심으로 의류와 모자, 가방 등 토털 아이템을 전개 중이다. 의류는 보더들을 겨냥한 선수용과 일반 소비자들을 위한 일반용으로 나눠 선보이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본사에서 DC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국내 역시 DC가 스트리트 시장에서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기회라고 본다. 올해부터 비즈니스를 집중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