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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랙’ 지난해 기대 이상 성과
젊은 감각의 상품과 마케팅 주력

발행 2018년 01월 29일

성혜원기자 , shw@apparelnews.co.kr

일관된 가격 정책으로 외형 지켜

 

플래시드웨이브코리아(대표 박상욱)의 ‘플랙’이 법정관리 중인 지난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어 주목된다.


이 회사는 법정관리 중임에도 불구하고 매출 타격이 비교적 크지 않아 재도약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2016년 연 매출 436억 원에서 지난해 380억 원으로 12%밖에 줄지 않았다. 유통은 6개가량 줄었다.


이는 상품과 비주얼 면에서 젊은 감각을 유지했기 때문이다.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 개발에 힘쓴 결과 20대 초반 신규 고객 창출에 효과를 봤다. 20대 중후반의 기존 고객을 중심으로 연령층이 넓어졌다.


또 브랜드 히스토리와 숫자 마케팅 효과도 적지 않았다. 자사몰을 데님에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웹진 형태로 구성하고 디테일한 상품 설명과 문의에 대한 답변을 활발히 했다. 데님의 경우 아이템별로 잘 어울리는 의류, 신발 등 코디 아이템을 제안했다.


또한 핏과 체형에 따라 이름이나 숫자를 부여하는 마케팅을 통해 인지도를 높였다. 남자는 핏에 따라 슬렌더, 베를린, 밀란 등 9가지로 나누고 여성은 알렉사, 신디, 포니 등 7가지 이름을 붙여 시그니처 아이템 만들기에 주력했다.


가격 정책의 일관성을 위해 온오프라인 상품 이원화와 노세일 전략을 펼친 점도 효과적이었다.


자체적으로 지정한 할인 이벤트를 제외한 경우 런칭 이후부터 노세일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판매가 부진한 제품은 아울렛 유통으로 전환한다.


이는 가격 신뢰도를 높이고 오프라인 매출을 떨어뜨리지 않는 계기가 됐다. 온라인을 통해 런칭한 브랜드지만 오프라인 매출이 현재 90%로 월등히 높다.


이 회사는 올해 빠른 영업 정상화에 힘쓰고 재도약에 드라이브를 건다.


먼저 데님뿐 아니라 액세서리를 보강해 토털 브랜드로의 경쟁력을 다진다.


잡화류로 핸드폰 케이스, 모자 등을 전개 중인데 아웃소싱을 통해 선글라스도 출시할 계획이다.


남성을 기반으로 여성 고객 창출에도 나선다. 탄탄한 남성 고객층을 다졌다고 판단, 여성 라인 개발에 힘쓰고 비중도 늘릴 예정이다.


이 회사 박인동 전무는 “전 직원들이 안정적인 회사 운영에 힘쓴 덕분에 조직과 영업이 원활하게 돌아가고 있다. 거래처와 신뢰도도 탄탄하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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