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8년 02월 05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패션 중견기업 인디에프(대표 손수근)가 오늘(5일) 지난해 영업이익 및 당기 순이익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여성복 브랜드인 ‘조이너스’와 ‘꼼빠니아’, 캐주얼 브랜드 ‘테이트’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신장한 매출을 기록했다. 편집샵 브랜드인 ‘바인드’는 런칭 3년차에 매장 20개를 운영하며 전년대비 130% 신장한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2015년 이후 3년간 효율이라는 큰 목표 아래 비효율개선, 스피드, 선택과 집중에 최선을 기울인 것이 주효했다.
비효율 부진매장 약 490개의 철수를 진행했고, 400여개 효율매장을 재 오픈하면서 점당 매출이 개선되고 손익이 크게 증가했다. 지난 10년간 적자 브랜드였던 여성복 ‘예츠’와 ‘예스비’를 정리, 자금수지 개선 등 재무구조가 대폭 개선됐다.
제품 측면에서도 소재, 부자재, 상품기획, 발주 등 상품에 대한 프로세스와 스피드를 강조하며 상품력을 강화했고, 생산원가 관리 및 3~4년차 이월재고 소진을 통해 재고의 현금화 노력에 집중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올해도 전년대비 10% 이상 성장을 목표로 수익성의 대폭 증가, 신 성장 동력을 위한 브랜드 인수 등 사업 확장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유통망 확대 및 매장 효율 증대, 제품의 다양성과 상품력 강화,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 온라인 및 신 유통채널 개발 등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