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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복, 봄 상품 출시 늦춘다
2월 중순 현재 봄·겨울 비중 반반

발행 2018년 02월 28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다운·특종 등 판매 기간 최대로 여성복 업계가 봄 상품 출시를 늦추고 있다.


설 연휴가 전년보다 2주 가량 늦어진데다 2월까지 한파가 지속되면서, 겨울 재고 판매 기간을 최대한 늦추기로 한 것이다.

 

실제 2월 중순 이후까지 패딩 판매가 지속되는 등 봄 신상품에 대한 수요는 예년에 비해 크게 더디다.


현재(12일 기준) 영캐주얼 조닝의 경우 일괄적으로 전면 봄 상품으로 교체된 반면 커리어와 시니어 조닝은 겨울과 봄 상품 비중이 5대 5를 유지하고 있다.


구미인터내셔날의 ‘후라밍고’는 봄 상품 출고가 50% 진행됐다.


구정 이후 70%가 출고되며 100% 출고일은 3월 둘째 주로 예상하고 있다. 전년 대비 물량 변화는 없으며, 봄에 책정된 일부 예산은 여름으로 이월시켜 여름 품번 상품으로 판매된다.


이 회사 여권제 이사는 “특종 제품의 경우는 시즌이 지나도 매장에 남겨두어 판매가 진행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미어패럴의 ‘요하넥스’는 전년 대비 출고시점은 동일하다. 하지만 현재 봄 상품 비중은 50%로 100% 출고일은 2월 말로 예상하고 있다.


상품 구성은 기획을 지난해 50%에서 올해 32%까지 낮추고 메인을 확대했다. 판매 마감시점은 4월 말이며, 출고가 늦은 만큼 판매시기가 줄어들 것이 예상되지만 할인율은 변동 없이 진행한다.


봄 재고 상품은 7월 아울렛 메인 상품으로 이월시킬 계획이다.


시니어 조닝의 경우 진성이노베이션의 ‘벨리시앙’은 현재 일부 봄 상품이 출고되어 있으며, 구정 이후 본격적인 출고가 진행된다. 100% 출고일은 3월 초로 예상하고 있다.


물량은 전년대비 동일한 기준에서 조금 더 늘리는 방향으로 잡았다. 판매 전략은 균일한 가격인하보다 할인율을 높이는 쪽을 택했다. 1월 매출은 27% 신장으로 마감했다.


이 회사 김진호 상무는 “겨울 상품이 현재까지도 판매가 높다.


그 중 69만 원대 구스 다운 점퍼는 리오더 8차까지 진행됐으며, 13차까지 예정되어 있을 만큼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백화점 관계자는 “아직 봄 상품 교체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고 있다. 현재 날씨와 소비자가 찾는 상품이 봄 시즌과 맞지 않기 때문에 3월 초쯤 날씨가 풀리면서 완전히 교체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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