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8년 02월 28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미국 패션 리테일러 '아메리칸 이글 아웃피터스(American Eagle Outfitters)'가 싱가포르에서 철수한다.
지난 2월 말을 고비로 선텍시티 아울렛 등 2개 매장 셔터를 모두 내렸다. 싱가포르의 스타 360홀딩스와 싱가포르와 말레시아 시장 리테일 판매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진출한지 3년만이다.
스타 360은 자체 신발, 의류 브랜드 외에 아메리칸 이글 아웃 피터스와 함께 오니츠가 타이거, 버켄스탁, 콜한 등을 취급해왔다.
한편 갭과 바나나리퍼블릭도 현지 기업과의 프렌차이즈 계약이 2월말 종료되는 것을 계기로 싱가포르 사업을 접었다.
현지 전문가들은 아메리칸 이글 아웃피터스나 갭이 가격이나 새로운 상품 회전 등에서 H&M, 자라, 포에버 21 등 패스트 패션에 크게 밀려왔던 것을 철수 요인으로 분석했다. 또 싱가포르 소비자들의 온라인 직거래가 늘고 있는 것도 한 요인으로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