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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매장탐방 - ‘밀스튜디오’ 경주점

“일단 매장에 들어온 손님들이 빈손으로 나가는 법 없죠”
조은혜기자, ceh@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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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넉 달 만에 월 3천만 원
합리적인 가격·상품에 단골 늘어

 
밀앤아이·햄펠(대표 명유석)의 ‘밀스튜디오’ 경주점(66.1m²/20평)은 지난 11월 문을 열었다.

오픈 이후 4개월 연속 월 2,500~3,0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좋은 출발을 하고 있다.

영 스트리트 브랜드가 기성 패션 브랜드 대비 객단가가 낮고 사계절 중 겨울이 취약한 점, 통상 1~2월이 비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고무적인 성과다.

‘숙녀복 거리’라 불리는 여성복 밀집 라인 끝모퉁이에 위치해 있는 이 곳 매장은 10년 이상 판매경력의 배지영 점주가 맡고 있다. 경주에서 영업한지는 5년차다.

동대문 단가가 계속 올라가면서 제도권 브랜드보다 비싸게 사입해야 하는 경우도 늘어 고민하던 사이 여러 브랜드 중 ‘밀스튜디오’가 가격이나 품질 면에서 합리적이고, 상권에도 적합하다고 판단해 운영을 결정했다.

배지영 점주는 “신규 오픈이고 비수기라 손해 안보면 다행이라며 당장은 홍보에 집중할 생각이었는데 주변에서 그 집만 사람들이 오간다고 할 만큼 정신없이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다”며 “가격 부담이 없고 디자인이 다양해 매장에 들어온 손님들이 빈손으로 가는 경우가 거의 없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방문고객층이 보세 운영 때 보다 다양해진 것이 활기를 불어넣었다. 10대 고등학생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찾고, 모녀 고객도 늘었다. 1/10 비중을 차지하는 큰 사이즈 제품도 한 몫 하고 있다. 체격이 있는 고객들은 잘 맞고 마음에 들면 부담 없는 가격에 여러개를 한 번에 구매해가고 있다.

본사의 세심한 관리도 첫 대리점 영업에 힘받이가 됐다. 배 점주는 “물량공급이 원활하고, 함께 고민하고 성장하려는 것이 느껴질 만큼 가족적이고 겸손하게 매장을 챙겨 처음 해보는데도 호흡을 맞추는 데 큰 어려움이 없다”고 말했다.

고객응대에 있어 가장 신경 쓰는 것은 ‘내려놓기’와 ‘고정관념 버리기’다. 최대한 편안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찾기 전까지는 먼저 권하지 않고, 단골고객관리에 있어서는 가깝지만 일정 선을 지켜 실수하지 않도록 신경 쓰고 있다.
 
입소문 효과가 뛰어난 경주지역 특성 때문.

배지영 점주는 “경주는 시골도 도시도 아니란 뜻의 ‘반촌’이라고 불린다. 그만큼 소문이 금세 퍼져 단골고객 한명의 입소문으로 여러명의 신규 고객이 유입된다. 그만큼 파급력이 커 불쾌한 인상을 주지 않도록 매사 겸손하게 응대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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