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배너 이미지

아동복 업계 고학년을 잡아라
성인 캐주얼, 스포츠로 이탈 증가

발행 2018년 03월 07일

전종보기자 , jjb@apparelnews.co.kr

체형 감안해 디자인, 사이즈 개선

 

아동복 큰 사이즈를 입던 아이들이 성인 캐주얼이나 스포츠로 옮겨가는 현상이 잦아지면서, 아동복 업계가 고객들을 잡기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꼬망스’와 ‘레노마키즈’는 고학년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은 상품에 한해 큰 사이즈 물량을 늘리는 등 대응책을 마련했다. 내년부터 디자인 별로 판매량을 분석해 사이즈 물량을 다르게 생산하고, 각 상품마다 사이즈 범위도 수정할 계획이다. 

‘베네통 키즈’는 지난해 뷔스티에나 원피스 등의 판매율이 70~80%였던 점을 감안해, 추동 시즌부터 성인복과 유사한 상품들을 추가한다.

‘리틀뱅뱅’은 오랫동안 브랜드를 운영하며 축적된 자료들을 기반으로, 데님 핏과 밑단을 아이들 체형에 최적화했다. 성인복 데님이 성인 체형에 맞춰져, 아이들이 불편함을 느끼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닉스키즈’는 150까지였던 사이즈를 춘하시즌부터 160까지 늘려, 키즈 고객들이 성인복으로 넘어가지 않고 더 오래 제품을 찾을 수 있게 했다.

‘소이’는 벨트 착용이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을 위해 허리 안쪽에 밴드와 단추를 부착하고, 아이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는 과한 디테일을 지양하는 등 성인복과 비슷한 디자인에 주니어만의 차별성을 뒀다.

업계 한 관계자는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은 저학년 때와 달리, 본인이 디자인부터 사이즈까지 직접 선택해 입는다. 매출도 아이와 부모가 함께 쇼핑할 수 있는 주말이 평일을 모두 합친 것보다 좋다”며 “고학년 고객을 확보하려면, 아이들 취향을 잘 고려해 제품에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카카오톡 채널 추가하기 버튼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지면 뉴스 보기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