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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복 업계 ‘셋업슈트’ 强 드라이브

전년 대비 50% 증량…초반 판매율 무난
임경량기자, lkr@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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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비수기까지 판매 지속 전략 가동
 
남성복 업계가 올 봄 주력 상품인 셋업 슈트 판촉에 돌입했다.  
 
각 사별로 포멀 슈트에 비해 캐주얼한 착장이 가능한 셋업슈트 물량을 크게 늘렸고 전년 대비 판 매율도 상승세다.
 
시즌 초반인 점을 감안해 추세는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비수기 시즌인 여름까지 매기는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셋업슈트는 일반적인 포멀 슈트와 달리 재킷과 팬츠를 각각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말한다. 
 
착장 시 포멀 슈트로 표현하기 힘든 믹스매치가 용이할 뿐 아니라 재킷과 팬츠에 클래식한 실루 엣을 유지하기 위한 부자재를 간소화해 캐주얼한 연출이 가능하다.
 
소재 역시 울과 면을 비롯해 폴리에스테르에 이르기까지 다양해 색채감이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다수의 업체가 올 상반기 셋업슈트가 전체 판매를 주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진우 앤드지 상품 기획 팀장 은 “이미 지난해부터 다양한 소재를 적용한 셋업슈트가 등장하 면서 춘하시즌 가장 판매율이 좋았다. 올해 대부분 업체가 관련 상품의 생산량을 확대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올해 주요 남성복 업체들은 포멀 슈트의 생산량을 줄인 가운데 셋업슈트는 늘린 것으로 조사 됐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이번 시즌 남성복 ‘로가디스’의 ‘비즈셋업’(셋업슈트 라인 명칭)을 전년 대비 크게 늘린 1만 착(재킷 기 준)을 생산했다.
 
판매율도 환절기 시즌 트렌치 코트 판매에 이어 이달 현재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다.
 
신성통상도 백화점 남성복 ‘앤드지바이지오지아’와 가두점 ‘지오지아’의 셋업슈트 물량을 크게 늘렸다.
 
‘앤드지바이지오지아’는 이번 시즌 총 7천 착을, ‘지오지아’는 1만6천 착을 생산했다.
 
‘앤드지바이지오지아’의 판매율은 25%를 넘어선 상태로 포멀 슈트 판매율이 높은 두 브랜드는 셋업 슈트도 덩달아 상승세를 탔다.
 
‘지오지아’는 전년보다 50% 이상 생산량을 크게 늘릴 만큼 올 상반기 셋업 슈트 품목에 드라이브를 건 상태다.
 
이승진 상품기획 팀장은 “영 캐주얼 시장에서 셋업슈트를 출시 하고 있지만 완성도 면에서 경쟁력이 떨어져 유독 남성복 시장에서 독식하고 있는 품목이기도 하다. 올해 공격적인 상품 운용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신원도 관련 상품의 생산량을 크게 늘렸다. 
 
‘지이크파렌하이트’는 울과 리넨 소재를 활용한 셋업슈트를 1 만8천 착 공급한다. 지난해보다 7천 착 가량을 늘렸다. 울과 리넨 등 소재도 다양하게 구성했다.
 
봄보다 여름 시즌에 기대를 거는 곳도 있다. 여름철 비즈니스 캐주얼의 대표 상품으로 셋업슈트가 부상한데 따른 영향이다.
 
SG세계물산는 ‘바쏘옴므’의 셋업슈트 공급량을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확대한 1만5천 착을 내놓는다. 5일 현재 기준 봄 시즌 품번 가운데 2개 모델은 추가 생산에 착수할 만큼 판매율이 높은 상황이다. 셋업슈트 판매율도 전년보 다 7% 앞선 29%대를 보이고 있다.
 
형지아이앤씨의  '본'은  지난해 후염 원단의 물성 불안정을 해소하는 선염 폴리에스테르 원사 기반 투웨이 컬러 셋업 슈트만 50개 모델, 1만8천착을 기획 했다.
전년보다 6천착 가량 늘어난 물량이다. 지난 2016년부터 셋업슈트를 출시해 경쟁 브랜드보다 공격적인 상품 운용에 나서고 있다.

신세계톰보이는 남성복 ‘코모도 스퀘어’의 셋업슈트를 올해 총 6천 착을 출시하기로 한 가운데 봄 보다 여름철 상품을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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