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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적인 속옷 업계, 세대교체 급물살
3세 승계, 전문경영인 체제 전환

발행 2018년 03월 22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급변하는 환경, 변화 필요성 커져

국내 5대 속옷 업체들의 경영진 세대교체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다섯 곳 중 네 곳이 올 초 오너3세 체제로 전환하거나 전문 경영인 체제로 개편했다. 

 

좋은사람들은 최근 윤우환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함에 따라 조민 재무담당 이사 (69년생)가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조민 대표는 2008년 창업주인 주병진 씨가 회사를 매각한 후 윤우환 전 대표와 임원으로 합류했다.

 

업계 내 서열 1위인 코튼클럽은 올 초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전문 경영인 체제로 전면 개편했다.

 

대형마트 언더웨어 브랜드가 포진돼 있는 코튼클럽은 이홍찬 부 사장이, ‘트라이엄프’를 전개하는 티에스인터내셔날, ‘엘르이너웨어’ 의 비에스투, 코데즈컴바인 의류 전개사인 코데즈컴바인 등의 3개 법인 총괄은 송영탁 사장이 맡았다.

 

‘코데즈컴바인 이너웨어’의 코앤컴은 정문성 전무가 대표이사를 맡도록 했다.

 

장수 기업이 많은 속옷 업계는 3세 경영에 더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비너스’를 전개 중인 신영와코루는 창업주의 손자인 이성원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3인 각자 대표 체제를 구축했다.

 

이에 앞서 비와이씨(BYC)는 지난 달 23일 주총을 통해 한승우 기획관리 부장을 사내 이사로 선임 했다.

 

한 이사는 92년생으로 한영대 BYC 창업주의 손자이자 한석범 BYC 사장의 아들이다. 한 이사 의 누나인 한서원 씨는 2년 전에 입사해 마케팅 관련 업무에 몸담고 있다.

 

60~70년 된 장수 속옷 업체들이 이처럼 경영 승계를 서두르고 있는 것은 급변하는 환경에 대한 위기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보수적인 사업 방식으로 그동안 외형을 유지해 왔지만 체질 개선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라는 것. 비대해진 인력 구조를 슬림화하고 젊은 조직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자 하는 의도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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