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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공세진 ‘프로스펙스’ R&D센터장
“발은 몸 그 자체, 한국 최적의 신발을 개발합니다”

발행 2018년 03월 30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생체역학 박사 출신, 스마트 워킹화 개발에 몰두

웨어러블 디바이스 접목, 글로벌 브랜드와 경쟁

 

“발은 곧 전신 건강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발이 편안해야 전신도 편안한 법이죠. 발을 감싸주는 신발의 역할과 기능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뛰어난 착화감과 기능성으로 발의 편안함을 극대화시키는 것, 이것이 신발 업계의 중요한 과제이죠.”

 

공세진 ‘프로스펙스’ R&D센터장은 신발을 생체 역학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다. 단순한 패션 아이템이 아닌 안전과 건강을 높일 수 하나의 장치산업이라는 것.

 

그는 국민대학교에서 체육대학 생체역학(이학박사)을 전공했으며, 생체역학 관련 국내외 저널 30여 편을 게재하고 스포츠과학 저널 우수 연구상 수상 등의 연구업적을 보유하고 있다.

국민대학교 체육대학 겸임교수, 한국운동역학회 이사, 대한운동학회 이사, 한국 생리인류과학회 편집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올 초에는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후 인 더 월드’ 2018 생체역학 및 헬스케어 분야에 등재됐다.

 

그의 목표는 한국인의 발과 워킹 구조에 맞는 ‘최적의 신발’을 개발하는 것이다.

 

‘스마트 워킹화’ 역시 목표의 일환이다. ‘프로스펙스’가 선보인 스마트 워킹화는 신발 내에 센서를 장착해 스마트폰 앱으로 자신의 보행 습관을 확인 해 바른 걸음걸이를 유도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wearable devices)이다. 2016년 9월 첫 번째 버전이 출시됐고, 올 3월 두 번째 버전을 새롭게 선보였다.

 

공 센터장은 “잘못된 보행 습관은 신체 전체의 불균형을 가져 올 수 있기 때문에 바른 걸음걸이는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프로스펙스는 스마트 워킹화를 통해 소비자들의 보행 습관을 세밀하게 측정함으로써 올바른 걸음걸이를 유도하고 이는 신체 전체의 균형감을 잡아 줄 수 있다”고 설명 했다.

 

프로스펙스의 스마트 워킹화는 ‘몇 보를 걸었는지’, ‘주행 속도는 얼마인지’ 등의 단순한 정보를 제공했던 기존 제품들과 차원이 다르다. 올해 출시된 두번째 버전은 인솔에 칩과 센서를 탑재해 걸음걸이가 팔자걸음인지 안짱걸음인지, 무게의 축이 어 느 발에 쏠리는지 등 보다 세부적인 측정까지 가능하다.

 

공 센터장은 “그 동안 전 세계 신발 업계의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IT나 전자 분야에서 재미 요소로 접근해 왔다. 때문에 ‘걸음 수’와 ‘속도’ 등의 단순한 정보 제공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대중화에 실패했다. 시기의 문제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콘텐츠의 발전이 없었다는 것이 문제다. 하지만 최근 사물인터넷(IoT)이 여러 분야에서 생활 속으로 밀접 하게 들어오고 있고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대한 관심과 투자도 다시 이어지고 있다. ‘나이키’나 ‘언더 아머’ 등 세계적인 브랜드들도 스마트 슈즈에 대한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스마트 워킹화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킨 세번 째 버전을 준비 중이다. 현재까지 개발된 기능들을 개선하고 상체와 골반의 움직임을 함께 측정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걸음걸이를 유도하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해 한국인들에게 최적화된 신발을 제공하는 것이 ‘프로스펙스’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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