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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웨어, 가두경쟁 ‘빅뱅’

핵심 상권 골프웨어 매년 4~5개씩 증가
오경천기자, okc@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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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18개 브랜드 올해 500개 점 개설

“4년 전 문정 로데오거리에 5개에 불과했던 골프웨어 매장은 지난해 18개로 4배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다른 상권도 마찬가지죠. 3~4년 사이 전국 가두상권에는 골프웨어 매장 대거 늘어났습니다.” 전용진 와이드앵글 상무의 말이다.
 
아웃도어 시장이 주춤했던 지난 3~4년 골프웨어 시장이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기존 브랜드들의 사세 확장은 물론 신규 브랜드들의 진출이 대거 이어졌다.
 
기존 브랜드들은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유통망을 공격적으로 확장했고, 매년 4~5개의 신규 브랜드들이 시장에 진출하면서 경쟁에 불을 지폈다.
 
특히 1차 유통으로 가두상권을 지목하면서 매장을 확보하기 위한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백화점이나 쇼핑몰 등 숍인숍 매장은 룸(room) 수가 한정돼 있기 때문에 확장에 한계가 있다는 것. 반면 가두상권은 골프웨어 간의 경쟁은 물론 어덜트 캐주얼과 아웃도어 등 타 복종과 소비층이 겹친다는 점에서 확장이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이에 덕소삼패, 안산한대, 죽전, 광주세정, 수원영통 등 골프웨어 전문 상권은 물론 지역 상권까지 영역을 확장하는 추세다.
 
A급 상권으로 꼽히는 골프웨어 전문 상권의 매장 확보전은 말할 것도 없다.
 
업계 한 상권개발팀 관계자는 “매년 골프웨어 매장이 3~4개씩 늘어나고 있다. 수요에 비해 공급이 지나치다보니 매장당 매출은 줄어들기까지 한다. 그럼에도 집객력이 좋고 상징적이라는 의미에서 확보 경쟁이 치열하다”고 말했다.
 
업계는 올해 골프웨어들의 유통망 경쟁이 극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요에 비해 과잉공급이 이어지면서 출혈 경쟁이 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볼륨을 유지하기 위한 유통 확장 경쟁은 더욱 치열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몇 년 사이 늘어난 신규 브랜드들이 올해와 내년 공격적인 매장 확보를 계획하고 있어 경쟁이 한층 더 과열될 것으로 보인다.
 
본지 조사에 따르면 가두상권을 중심으로 영업 중인 주요 18개 브랜드의 올해 목표한 매장 증가 수는 500개에 달한다. 브랜드 당 평균 28개씩 매장을 늘리겠다 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와 올해 런칭한 링스, 트레비스, 힐크릭, 톨비스트 등의 신규 브랜드들이 공격적이다.
 
업계 한 임원은 “과잉공급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올해와 내년 골프웨어 시장의 큰 구조조정이 예상된다. 특히 자본력이 부족한 업체들이 큰 어려움을 겪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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