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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쇼핑몰 모음 앱 ‘브랜디’ 급성장
유명 인플루언서 셀러로 영향력 커져

발행 2018년 04월 25일

성혜원기자 , shw@apparelnews.co.kr

온라인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패션업체들은 SNS 상에서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에는 인플루언서들이 그들의 인스타그램과 블로그를 통해 직접 물건을 홍보, 판매하는 블로그 마켓의 규모가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


현 트렌드를 가늠하는 척도중 하나인 인스타그램 해시태그로 봤을 때도 그렇다. 2년 전만 해도 쇼핑몰 해시태그 수는 90만개, 블로그마켓이 41만개로 두 배 이상 앞섰지만 2018년 4월 기준으로 봤을 때 쇼핑몰 136만개, 블로그마켓 113만개로 블로그 마켓 해시태그 수가 쇼핑몰을 빠르게 따라잡고 있다.


최근 이 시장의 가능성을 빠르게 캐치해 폭발적인 성장을 일궈내고 있는 스타트업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블로그·쇼핑몰 모음앱 ‘브랜디’다. 브랜디(대표 서정민)가 전개 중인 ‘브랜디’는 2016년 8월 서비스를 시작해 4개월간 거래액 30억을 기록했고 작년에는 누적거래액 400억 원을 돌파했다. 올 1분기에만 거래액 200억 원을 기록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브랜디’는 서정민 대표가 인스타그램에서 제품을 홍보하고 블로그에서 공구(공동구매)로 판매하는 방식의 블로그마켓이 결제·주문 시스템이 갖춰져 있지 않아 이를 플랫폼화시킨 것이다. 현재는 임블리, 사뿐, 데일리먼데이 등 유명 쇼핑몰을 비롯해 개인 블로그 마켓까지 총 3천8백여 개의 셀러가 입점돼 있다.


쇼핑몰 ‘더윤즈’의 경우 8개월간 10억 이상의 거래액을 올렸고 블로그마켓 ‘어썸’은 1년간 7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이 회사는 배송, 주문, CS 등 전반적인 판매 관리를 대행해줌으로써 수익률을 높이고 있으며 올해까지 누적거래액 1,200억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세마트랜스링크 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빅베이슨 캐피탈 등 3개 기관으로부터 총 64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올해 공들이고 있것은 패션 창업인큐베이팅 프로젝트 ‘헬피’다. ‘헬피’는 개인 셀러들이 원활하게 패션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사입 방법, 콘텐츠 제작 등 디테일한 운영 노하우를 교육해주는 것으로 동대문에 위치한 자체 헬피 센터에서 이뤄진다. 현재 블로그 마켓 운영 경험자, 인플루언서 총 200여 명의 셀러와 파트너십을 맺고 활성화 시키고 있다. 사입비, 물류비등 자 금도 지원해준다.


서 대표는 “개인 셀러들이 패션창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도입 중이며 내년에는 해외 배송 시스템도 구축해 블로그마켓의 해외 진출도 돕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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