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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밀레니얼스, 럭셔리 스트리트웨어에 열광
지난 2년 판매 증가율 연 62%

발행 2018년 04월 27일

장병창 객원 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리얼리티 쇼·유명인사 등 영향

[어패럴뉴스 장병창 객원 기자] 중국에서도 스트리트 패션의 인기가 한창이다. 특히 밀레니얼스들이 열광하고 있다. 리모와와 슈프림의 콜라보레이션, 지미추와 오프 화이트, 알렉산더 왕과 아디다스 등으로 줄기차게 이어지는 럭셔리와 스트리트 브랜드 간의 콜라보레이션 붐은 이 같은 열기를 반영한 마케팅 전략으로 읽힌다.

 

오패션과 넬슨(OFashion&Nielson)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2017년 말까지 중국 스트리트 웨어 판매는 연 62% 증가율로 일반 의류보다 3.7배가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스트리트 웨어 붐에는 ‘ 더 랩 오브 차이나’, ‘스트리트 댄스 오브 차이나’, ‘핫 블러드 댄스 크류’, ‘런닝맨’ 등 다양한 리얼리티 쇼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평가 되고 있다.

 

또 여배우 양 미나 크리스 우, 루한과 같은 유명 인사들이 스트리트 웨어를 즐겨 입는 것도 한몫 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최근 LVMH그룹의 플래그십 브랜드 루이비통이 오프 화이트 브랜드를 출범시킨 스트리트 웨어 디자이너 버질 아블로를 남성 의류 부문 아트 디렉터로 발탁한 것에 대해 ‘충격적이다’, ‘놀랍다’는 반응과 함께 럭셔리 브랜드들의 중국 스트리트 웨어 시장 공략이 한층 가속될 것 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전체 매출의 28%를 아시아, 특 히 중국 시장에 의존하고 있는 루이비통이 중국 밀레니얼스의 ‘스트리트웨어 매료 심리를 현혹하려는 모험’이라는 지적도 있다. 

 

하지만 전통과 느림을 바탕으로 하는 럭셔리 브랜드가 울트라-힙의 최신 트렌드와 패션이 바탕인 스트리트 웨어와 얼마나 융합할 수 있을 지에는 회의적 시각도 없지 않다. 장기적으로 럭셔리 브랜드 고유의 이미지가 훼손될 우려가 없지 않다는 것이다. 

 

루이비통과 발렌시아가가 하이엔드 스트리트 웨어 클럽 멤버라면 샤넬이나 디올 등은 여전히 순수 럭셔리 위치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구분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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