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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복, 어린이날 특수 없었다

일부 행사장에만 사람 몰려
전종보기자, jjb@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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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아진 연휴에 날씨 영향도
 
[어패럴뉴스 전종보 기자] 어린이날 주간인 5월 첫째 주는 선물수요가 많아지는 시기로, 명절, 신학기 등과 함께 아동복 시장의 성수기로 꼽힌다. 

특히 5월은 비수기인 여름 시즌(6~8월) 전에 매출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지난해에는 대부분 브랜드들이 이 기간 10~30% 신장, 올해도 반짝 특수를 기대했으나, 대부분 전년대비 역신장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롯데, 현대, AK등 대부분 백화점의 아동복PC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한자리 수 하락했으며, 마리오아울렛은 완구박람회와 유아의류할인행사 등의 영향으로 소폭 신장했다. 의류 PC매출은 전년과 비슷했다.

백화점 업계 한 관계자는 “당일을 제외하고는 방문객 수가 평소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연휴가 짧아진데다 비바람과 큰 일교차 등 날씨까지 좋지 않아 외출을 자제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동복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엠엘비키즈’를 비롯해, ‘베네통키즈’, ‘게스키즈’, ‘블루독’ 등도 전년 대비 소폭 역신장했다.

‘애스크주니어’는 전년보다 매출이 소폭 상승했으나, 매장이 늘어난 영향이 컸다.

유아복 역시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블루독베이비’와 ‘밍크뮤’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30%, 70%씩 신장했으나, 어린이날 특수보다는 해당 주간에 실시한 행사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해피랜드코퍼레이션의 ‘파코라반베이비’, ‘압소바’와 아가방앤컴퍼니의 ‘에뜨와’ 역시 전년 대비 보합세를 기록했다.

아동복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샌드위치 연휴로 기간이 일주일이었지만, 올해는 3~4일로 줄면서 휴일을 제외하면 평일과 매출이 비슷했다”며, “올 설 연휴가 2월로 옮겨가면서 작년보다 매출이 좋지 못했는데, 어린이날 특수마저 사라진 분위기다. 이제는 어린이날이나 명절에 대한 특수를 기대하긴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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