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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두 골프웨어 ‘물 빠지기 전에 노 저어라’

올해~내년 유통 확보 분수령
오경천기자, okc@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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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당 40개 이상 개설 목표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최근 10년 사이 가두 골프웨어 시장의 판이 커졌다.
 
가두 시장의 강력한 세력인 어덜트 캐주얼, 아웃도어들이 주춤 한 사이 골프웨어들이 눈에 띄는 성장세를 나타냈다.
 
대표 주자 ‘루이까스텔’은 7년 사이 10배 성장, ‘JDX멀티스포’는 12년 연속 성장을 일궈냈다.
 
‘루이까스텔’은 2010년 212억 원(공시기준)에서 2017년 1,978 억 원의 매출로 10배 가까이 성장 했고, ‘JDX멀티스포츠’는 2006년 런칭 이후 작년까지 12년 연속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또 ‘핑’과 ‘팬텀’, ‘파리게이츠’를 전개 중인 크리스에프앤씨는 골프웨어로만 3천억 원의 매출을 돌파하며 골프웨어 시장의 대표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처럼 골프웨어 업체들이 비약적인 성장세를 나타내면서 경쟁자들도 늘었다. 최근 4~5년 사이 매년 3~4개의 신규 브랜드들이 시장에 진출했다. 골프웨어에 손을 대지 않았던 기업들까지 나서고 있다.
 
업계는 가두 골프웨어 시장이 곧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수요에 비해 공급이 기형적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업체들은 분주하다.
 
올해와 내년이 유통망 확보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기존 브랜드들은 시장 점유율을 확고하게 다져야 하고, 신규 브랜드들은 올해와 내년 볼륨을 확보하지 못하면 경쟁이 어렵다는 판단이다.
 
본지 조사에 따르면 가두상권을 중심으로 영업 중인 주요 20개 브랜드의 올해 매장 확대 계획은 평균 30개에 달한다. 순수 증 가분으로 비효율 매장 폐점 등을 감안하면 최소 40개 이상의 신규 매장을 확보해야 한다는 얘기다. 또 올해 새롭게 런칭한 힐크릭, 톨비스트 등은 연간 50~60개의 매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가장 공격적인 곳은 크리스에프 앤씨이다. 파리게이츠, 핑, 팬텀 등 3개 브랜드로 100개 이상 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80개 이상의 매장을 추가하면서 볼륨이 크게 늘었다.
 
한성에프아이의 ‘레노마골프’도 올해에만 50개 점을 추가한다는 계획으로 공격적인 영업에 나서고 있다.
 
여미지의 ‘마코’도 본격적인 볼륨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경쟁사와 달리 10평 초반대의 소형 매장까지 접근하면서 가두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런칭한 ‘힐크릭’과 ‘톨비스트’도 유통망을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 5월 말 기준 ‘힐크릭’은 15개 매장, ‘톨비스트’는 16개 매장을 확보했다. 2개 브랜드 모두 연말까지 50개 이상의 매장을 구축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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