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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오랜만에 ‘방긋’ 대형마트는 ‘울상’
가정의 달 매출 희비 교차

발행 2018년 05월 28일

임경량기자 , lkr@apparelnews.co.kr

[어패럴뉴스 임경량 기자] 가정의 달 특수 영향으로 유통업계의 실적이 업태에 따라 엇갈렸다.

가정의 달인 5월 백화점 매출은 어린이날 대체공휴일(5월 7일) 사흘 연휴와 부처님 오신날(5월 22일) 징검다리 연휴 등 잇
단 연휴에다가 기념일 선물 수요로 최대 10% 가까이 뛰었다.

반면, 대형마트의 매출은 4월부터 전반적으로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달 1∼22일 신세계백화점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9% 늘었다. 지난해 5월 매출이 전년보
다 1.5% 줄어든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는 실적이다.

남성의류(16.1%), 여성의류(10.9%), 스포츠(12.6%) 등 대중적인 품목이 신세계백화점 전체 매출을 끌어올렸으며 명품
(26.0%), 시계·쥬얼리(40.0%) 등 럭셔리 장르도 매출이 크게 뛰었다.

신세계 측은 연휴기간 백화점에 고객들이 패션, 스포츠의류 품목 구매에 지갑을 열면서 좋은 실적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
했다.

현대백화점도 선물 수요가 늘어난 해외 패션과 화장품 등의 판매가 늘면서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대비 6% 증가했다.

상품군별로는 해외패션이 20.8%이 증가했고 화장품(7.5%), 남성의류(9.4%), 여성의류(5.9%) 매출도 호조를 보였다.

특히 늦봄까지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공기청정기, 건조기 등의 품목이 포함된 리빙 매출이 지난해보다 13.4%
증가했다.

롯데백화점도 이 기간 매출이 지난해보다 5.3% 증가했다. 해외패션이 23.2%나 늘었으며 스포츠(15.1%), 홈패션(12.9%), 가전(10.9%), 여성(7.3%)도 실적이 좋았다.

반면 대형마트의 4∼5월 매출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 4월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2.5% 줄었다. 주력상품군인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매출이 각각 6%, 2% 감소했고,
패션·레포츠용품(-10%)과 헬스·뷰티 용품(-11%)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추세는 5월에도 이어졌다. 이달 들어 22일까지 이마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하락했다.

대형가전 수요 증가로 전자제품 매출이14% 늘었지만, 나머지 부문에서는 전반적인 소비 부진이 나타났다. 패션·레포츠용품과 헬스·뷰티 용품 매출이 10% 이상 감소했다.

롯데마트의 4, 5월 매출도 각각 3.7%,1.8%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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