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8년 06월 01일
장병창 객원 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바나나 리퍼블릭 3% 반등
[어패럴뉴스 장병창 객원 기자] 미국 캐주얼 의류 대표 브랜드 갭그룹(GAP Inc)의 지난 5월 5일 마감 1분기 매출 총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 늘어난 38억 달러로 발표됐다.
브랜드별 매출은 갭이 지난해 1분기 -4%에 이어 또다시 -4%를 기록했고 그룹 매출의 견인차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올드 네이비도 지난해 8%에서 4%로 동력이 반감됐다.
그나마 바나나 리퍼블릭이 지난해 1분기 -4%에서 3% 증가로 반전된 것이 위안이다. 스포츠웨어애슬레타도 상승 분위기를 탔다.
분기 중 순익은 1억6,4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억4,300만 달러보다 약간 늘었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에 실망, 하루 사이에 주가가 9%나 빠졌다.
갭 그룹의 주력 브랜드인 갭은 판매 부진으로 쌓이는 재고 처리에 고통을 겪으며 통상 40%, 지난 1~2월 중에는 70%까지 할인폭을 확대해 할인 천국이라는 오명을 얻었다.
한때 경제가 어려웠던 시기에는 할인 판매 가격에 민감했던 소비자들에게 ‘향기’와 같은 것이었지만 요즘은 브랜드 이미지를 손상시킨다는 것이 리테일러들의 보편적 인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