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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라이프스타일 시장 판 커진다
29CM·아이디어스 등 매년 큰 폭 성장

발행 2018년 06월 08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스타일쉐어·W컨셉도 영역 확장 나서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소품, 가구, 액세서리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을 판매하고 있는 온라인 플랫폼들이 강세다. 29CM, 아이디어스, 1300K, 텐바이텐 등이 대표적으로 최근 몇 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핸드메이드 마켓 플랫폼 ‘아이디어스’는 2016년 100억 원의 매출을 돌파한데 이어 작년에는 280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역시 2배 이상 성장을 바라보고 있다.

국내외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담아내고 있는 ‘29CM’은 2016년 매출 200억 원에서 작년에는 300억 원으로 50% 이상 매출이 껑충뛰었다. 또 ‘1300K’와 ‘텐바이텐’ 역시 런칭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내며 연간 200억 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이 시장에 뛰어든 ‘화이트코튼’도 지난해 20억 원에서 올해는 80억 원의 매출을 바라보고 있다.

이들의 비약적 성장 요인은 오프라인 매장보다 더욱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판매하고, 희소성이 있는 특이한 제품까지 취급한다는데 있다. 실제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되고 있는 품목은 적게는 수천에서 많게는 수만 가지에 이른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취급하기 어려운 품목 수다.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 수준이 올라가고 ‘스몰 럭셔리’를 추구하는 소비가 늘어나고 있는 점도 큰 이유다.

업계 한 관계자는 “휴지통을 사더라도 좀 더 예쁜 디자인의 제품을, 지갑을 사더라도 대중적인 브랜드가 아닌 나만의 디자인을 담은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가 늘고있다”고 말했다.

시장이 커지면서 공급자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수공예 제품을 취급하는 ‘아이디어스’에 따르면 현재 플랫폼에 등록돼 있는 작가 수가 4,500여 명에 달한다. 작품 수는 7만여 개. 액세서리부터 의류, 식품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의 작품들이 판매되고있다.

 

성과도 좋다. 수제 구두 ‘피스오브럭’은 지난 1월 한 달간 1억2천만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기도했다. ‘아이디어스’는 연내 작가 수는 7,000여 명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패션을 주로 취급했던 온라인 플랫폼들도 최근 라이프스타일로 카테고리를 확장 중이다.

1020세대 1위 패션앱 ‘스타일쉐어’는 패션, 뷰티를 넘어서 다이어트 식품, 기구, 문구류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추세다. 앱 사용자들이 다양한 주제의 사진을 게재하면서 관련 제품을 확대 취급하고 있다.

디자이너 온라인 셀렉트숍 ‘더블유컨셉’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를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가구와 식품, 코스메틱에 이르는 폭넓은 머천다이징에 나선다.

윤자영 스타일쉐어 대표는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을 취급하고 소개하는 플랫폼들이 늘어나면서 소비자들과 접점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향후 온라인 시장에서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에 대한 공급과 소비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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