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배너 이미지

에스모드 서울, ‘이스쿨데님’ 최고 작품상 수상
전 세계 패션스쿨 재학생 대상 콘테스트 이스쿨데님

발행 2018년 07월 13일

유민정기자 , ymj@apparelnews.co.kr

동방 수묵화에서 영감 받고 친환경적 레이저 워싱 기법 활용해 높은 점수 얻어

 

[어패럴뉴스 유민정기자] 글로벌 패션스쿨 에스모드 서울(교장 신정숙)이 11일 국제 패션콘테스트인 이탈리아 데님 어워드 'ISKOOLDENIM(이스쿨데님)' 에서 동양인 최초로 최고 작품상을 수상했다.


이스쿨데님은 전 세계 패션스쿨 재학생들이 데님을 활용해 창의성을 발휘하는 콘테스트로, 올해는 'UNDOCUMENTED'라는 주제로, 그 동안 기록되지 않은 데님의 역사를 창작해내는 것이 미션이었다.


수상자는 3학년 남성복 과정에 재학 중인 임재하(25) 학생. 'Derivation from nature is derivation from happiness'라는 제목으로, 자연 속 삶을 최고의 가치로 두는 동방의 수묵화에서 영감을 얻었다. 물과 먹의 농담차이로 자연을 그려내는 수묵화 기법에 착안해 데님원단에 워싱 효과를 주어 동양적인 풍경을 표현했다. 옷의 실루엣은 풍속화의 전통적인 남성의복에서 찾고, 풍류를 즐기는 선조들의 편안한 옷의 볼륨에서 힌트를 얻어 디자인했다.


또 그는 워싱기법에 주력, 작품을 통해 자연을 이야기하고자 하면서 워싱 과정에서 사용되는 약품이 환경을 파괴한다는 사실이 디자인 가치에 부합하지 않는 것을 고려해, 레이저로 원단을 태워내는 친환경 방식을 택했다. 실제 심사과정에서도 작품에서 이야기하는 바와 작업과정이 맥락을 같이 하는 것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는 후문이다.


임재하 학생은 "내가 바라는 데님의 미래는 깨끗한 환경과 함께 가는 아름다운 패션이기를 바란다." 고 작품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콘테스트에는 미국, 이탈리아, 영국, 핀란드, 일본, 중국 등의 패션스쿨 재학생들이 참가했으며, 최종 20명이 결선에 올라 경합을 벌였다. 대한민국에서는 에스모드 서울이 유일하게 참가했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카카오톡 채널 추가하기 버튼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지면 뉴스 보기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