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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리’ 이동근 디자이너가 만든 여성복 9월 국내 첫 선

작년 런칭 이후 해외 홀세일 증가
유민정기자, ymj@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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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적이지만 감도 높은 제품 주력
 
[어패럴뉴스 유민정 기자] 내수 여성복의 유일한 남자 디자이너였던 이동근 디자이너가 ‘근리(KEUNI)’로 돌아왔다.

한섬, LF, 오즈세컨 등을 거치며 내수 경력을 쌓은 그가 2016년 근리스튜디오(KEUNLEE STUDIO)를 설립, 작년 ‘근리(KEUNI)’를 런칭했다.

근리스튜디오는 패션의 가치를 지키며, 장인정신과 예술 감성을 담아낸 디자이너 제품을 만든다는 철학으로 설립됐다.

시즌리스, 구김이 적은 소재의 사용, 클래식과 미니멀이 공존하는 감도 높은 시장을 타깃으로 한다.

새 시장을 개척하고자 해외를 우선으로 시작했다. 밀라노의 패션 트레이드 쇼 ‘화이트’부터 시작, 미국의 패션 트레이드 쇼 ‘코트리’에 꾸준히 참가중이다.

오는 9월에는 의산협이 운영하는 K패션 쇼룸 ‘르돔(LEDOME)’을 통해 참여한다.

제품 특징은 원 포인트 디테일, 독특한 실루엣, 포인트 소재 활용이다.

차별화를 갖기 위해 소재에 주목, 같은 코튼이라도 독특한 질감을 가진 코튼을 사용한다. 품질 높은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소재의 출처는 놀랍게도 동대문이다. 국내 생산으로 품질 경쟁력을 더했다.

이 같은 특징들로 바이어와 소통하는 것에 주력, 첫 시즌부터 수주에 성공, 거래하는 바이어가 늘어나고 있다. 제품을 바잉하는 리테일 숍의 성향이 각각 다른 점도 특징이다.

이동근 디자이너는 “언어가 통하지 않아도 옷을 통해 바이어와 소통할 수 있었다. 근리의 제품 포인트를 바이어가 바로 알아볼 수 있는 것, 그것이 근리의 저력”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오는 9월, 뉴욕패션위크 기간 미국 패션트레이드 쇼에서만 접할 수 있었던 근리의 제품을 홀세일 가격으로 판매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외 바이어와 국내 바이어가 동시에 접하는 것으로, 근리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편안한 실루엣의 셔츠원피스와 팬츠를 판매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시장에 근리를 처음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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